바이-와이어링 효과 : 스피커 케이블

 

영국 Q ACOUSTIC 홈페이지/블로그에 아주 재밌는 내용이 실려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트럭과 오토바이 얘기 땐... 웬 개소리야 ?  했는데...

쟤네들이 측정한 데이타를 보니... 아주 그럴싸 해서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SOURCE : www.qacoustics.co.uk/blog/2016/06/08/bi-wiring-speakers-exploration-benefits/

Bi-wiring Speakers: An exploration of the benefits -

                            위 노란색 그래프는 멀티톤 테스트 시그널을 측정한 것입니다.

                                  파란색 그래프는 싱글 와이어시의 측정 스펙트럼입니다.

Intermodulation products have raised the distortion and noise within the cable in some cases to a level just 40 dB below the fundamental tone frequencies. Compare this with a measurement taken from the bi-wired tweeter cable, attached to the same speaker, tested under the same conditions (red) in Figure 6.

 

** IMD (Intermodulation Distortion) : 상호변조 왜곡, 상호변조 변형 

<도표 설명>

표5, 6 및 7의 BLUE 그래프는 싱글 와이어링시 이며 표 6와 7의 비교 기준입니다.

바이-와이어링에서는 트위터 케이블 따로, 미드우퍼용 케이블 따로 측정한 자료입니다.

표6에서는 싱글-와이어링 시의 블루 그래프와 트위터 케이블 (레드)의 측정 자료를 비교하고,

표7에서는 싱글-와이어링 시의 블루 그래프와 미드우퍼 케이블 (그린)의 측정 자료를 비교하여

IMO (상호변조 왜곡/변형)을 비교 체크한 것입니다.

 

Firstly, it is gratifying to see that the bass frequencies have been attenuated in the cable by 35dB which proves that high and low frequencies have been effectively separated into the different cable runs in our bi-wire system. Secondly at and above the typical cross-over frequency of 1 – 2 kHz, the intermodulation distortion has been reduced by up to 30dB.

 

위 도표 6에서 보면, 트위터용 케이블을 분리해서 사용하면

1KHZ~ 4 KHZ까지의 IMO(상호변조 왜곡)가 감소한 것으로 알 수 있는데

이는 대부분 스피커의 패시브 크로스오버 포인트가 2~4 KHZ 사이에 존재하므로

좀 더 클린하게 그리고 미묘한 크로스오버 포인트 영역에서의 변화를

알아챌 수 있다 생각합니다.

 

Now let’s look at the woofer cable (Green). Again, the high frequency component has been reduced in the woofer cable, proving our assertion that the frequencies “know which way to go” in a bi-wire system.

There has been less of a dramatic improvement in the intermodulation products in the woofer cable but they are still there. This can be explained by the fact that the tweeter currents are not as large as those in the woofer cable, so the IMD they produce is not as big.

도표7에서 미드우퍼 케이블의 분리적인 사용을 통해,

300 ~ 1.5 KHZ 영역에서 IMD가 줄어든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미드우퍼도 좀 더 나아진 성능을 보일 수 있다 생각합니다.

통통 튀고 스피디한 미드우퍼... 이거야 말로 최고죠~

 

Conclusion

We have discovered that if your speakers have four binding posts then you may take advantage of the bi-wiring option and that you will need twice as much cable as before. We theorised and proved by measurement, the counter-intuitive notion that the high and low frequencies travel only in their designated cables. We have also shown by measurement that the theory that this would reduce intermodulation distortion caused by non-linearity in the speaker system is proven.

In light of the above evidence it would be sensible to conclude that where the opportunity exists and funds allow, bi-wiring should be explored as an option for improving the performance of any high fidelity loudspeaker system.

 

 

즉, 스피커 케이블의 바이와이어링을 통해

IMD (상호변조 왜곡/변형)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청감적으로 민감한 스피커와 민감한 귀를 가진 분이라면

좀 더 클린하고 탄력적인 소리가 나온다라고 눈치챌 수 있을 겁니다.

 

반대로, 스피커 설계적인 측면에서 트위터와 미드우퍼의  크로스오버 포인트 부분에서

고음과 미드우퍼의 커팅 영역이 큰 스피커 (원래 클린하게 들리는 스피커, 가까이서 들으면

고음과 미드우퍼의 잘라진 부분이 크게 들리는 스피커)는

바이-와이어링 초기에는 칼같이 잘린듯 느껴져서 거북하실 수 있으나

바이-와이어링에 사용된 스피커 케이블들이 충분히 번인되면

청감적으로도 훨씬 더 우수하다고 느끼시리라 생각합니다. 

 

또 반대로, 크로스오버 포인트가 상당히 중첩되게 설계된 스피커는

처음부터 좀 더 나아지지 않았나 쉽게 느끼실 수 있다 생각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스피커 케이블에 바이-와이어링 케이블을 추가하면

스피커 케이블 자체가 굵어진 효과와 분리된 효과가 동시에 나오다 보니

대부분 좋게 들릴 수 밖에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케이블의 번인과정 필수)

 

 

 

 

바이와이어링은 앰프의 성능, 스피커(패시브 네트워크)의 성능, 스피커 케이블의 성능 등에도

영향을 받으므로 여러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청감적으로 느끼지 못해도 위화감이 사라졌다든가 감각적으로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각적으로 알아채는 경우도 훌륭하게 올바른 업그레이드를 알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