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G K812 헤드폰 수리

 

접촉 불량으로 사운드가 간헐적으로 나왔다 안나왔다 그래서

수입사 테크데이타로 A/S를 보내서 수리 완료하였습니다.

 

레모 플러그의 헤드폰 케이블 교체 / 헤드폰 쪽의 레모 암잭 교체 및 배선 수리

헤드폰이 완전 새 제품이 되어서 왔습니다.

 

AKG K812 헤드폰의 고질병은 육각 스크류 등으로 헤드폰 뭉치를 고정한 부위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풀린다는게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헤드폰의 고정 스크류가 상하좌우 4군데가 있는데...

자전거에 사용하는 나사 풀림 방지제를 살짝 발라서 방지해 줍니다.

사진 속에서 파란 색으로 발라진 부분입니다.

 

록타이트 나사풀림 방지제 242 (중간 강도) 제품입니다.

자전거의 나사풀림 방지 쪽에 주로 사용되죠~

 

헤드폰 안쪽의 레모잭 부위가 씹히고 접촉불량이 발생한 부위가

해결되었습니다.

레모잭의 빨강 표시 부위가 180도 반대반향으로 장착되었는데...

이렇게 하니까 레모잭의 배선 쪽이 거의 안보이게 되어

안전하게 장착이 된 것 같습니다.

 

A/S 서비스 만점으로 완벽한 제품이 되어서 돌아 왔습니다.

 

 

<수리전후 사운드 비교>

** BEFORE

1) 접촉불량 진행되면서 점차 앰프 볼륨을 많이 올려야 했고

2) 헤드폰을 벌려야 소리가 나고 반대면 소리가 끊어져서 수리

3) 사운드가 푸석푸석 점차 메말라 감

 

** AFTER

1) 원래 놓던 볼륨 위치에서 제 음량대로 소리가 나옴

2) 윤기가 좔좔 도는 사운드.... (원래 이렇게 나왔어야 했는데... ㅠ.ㅠ)

    맑고 투명하며 끈적끈적한 그 사운드가 나옵니다

3) TR 디스크리트 밸런스드 증폭의 프라앰프 증폭 단을 

    헤드폰 증폭에도 100% 그대로 사용하는 DP300 에서

     전달되는 제 소리가... 그 투명한 소리... 끈적한 소리가

     이제 나옵니다.

 

이제야 부품 교체 완료된 에이프릴 뮤직 DP300 이 빛을 발합니다.

마저 못 갈은 150pF WIMA FKP도 도착했고... 50V 1mF  전해 2개는 있나 찾아봐야 겠습니다.

 

어찌 되었든 헤드폰 문제가 해결되어서 이제야 제소리가 나네요...

아주 좋습니다. 듁여 줘요~~

 

DP300에 교체된 부품 중 가장 비싼 것들은 콘덴서가 아니라... 입출력 단자류네요...

XLR 소켓과 디지탈 입력의 COAX (RCA) 쪽은 후루텍 하이엔드 그레이드 제품입니다.

자잘한 비마 콘덴서류와 오디오용 전해 콘덴서 비용들도 워낙 많이 들어가서

합치면 결코 작지 않은 금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