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뮤직 DP300 전원부 커버 diy

에이프릴 뮤직 스텔로 DP-300을 중고로 구했었는데,

이게 전원부 커버가 없었다.

 

전원 트랜스의 누설자속, 자기장으로 인한 사운드 간섭을 막기 위해

 

1차 시도 : 금속제 간이 칸막이

 

2차 시도 : 니켈 차폐판으로 격벽 혹은 트랜스 2개 (아날로그 & 디지탈)의

              각각의 차폐를 시도 하는 등 이것 저것 테스트

 

현재 : 황동판으로 적당히 막는 수준으로 격벽 설치

 

 

** 이유 : 에이프릴 뮤직 DP-300의 EI코어 전원 트랜스는

           누설 자속이 엄청나게 나오며, 전원부 금속 커버가

           없으면 마치 중역이 늘어난 것처럼 들리나

           실제 이것은 누설자속과 자기장 영향으로 사운드가

           혼탁해져서 고역과 중저역의 감쇄가 일어나

           중역이 마치 늘어난 것처럼 들리게 된다.

            (전 주인 등이 트랜스 커버를 제거하니 마치 중역이

            늘어난 듯한 효과를 보이기에 제거한 것 같다.

            전원 커버가 제거된 상태에서 중고로 넘어 온 것이고....)

 

 ** 순정 전원 커버의 경우, 철판의 크기 등등에 따라 차폐 정도에

     따라 음의 밸런스가 움직일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니켈 차폐판으로 에이프릴 뮤직의 순정 전원 커버 사이즈,

     HALF 사이즈, 전원 트랜스 각각의 차폐를 테스트 했다가

 

  ** 최적의 전원부 커버 사이즈는 트랜스 옆과 위를 간단히 막는

      정도가 사운드의 밸런스가 우수하다고 판단하였다.

     

 ** 원래는 진공관용 트랜스 커버를 사용하고 에폭시 레진으로

      몰딩도 생각했었으나....

      니켈 차폐판으로 트랜스 마다 철저 차폐시 음색이 맹해지는

      현상이 있어서 포기했다.

 

  ** 황동판 1T 짜리를 8-9천원 정도에 구입하고

      운이 좋아 알미늄 가공 집에서 공짜로 절곡을 해주셨다.

      ㄱ자 경첩을 이용하여 DP300에 장착하였으며,

      재생되는 사운드는 맑아지고, 사운드 밸런스의 위아래

      이동 없이 저역/중역/고역 모두가 맑고 깨끗해지고

      진공관처럼 끈적이는 사운드로 변화하였다.

      배음도 확실히 좋은 쪽으로 늘었다.

 

  ** 약 3개월 이상의 테스트를 거쳐....

    시간이 안나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해치웠다.

    결과는 대만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