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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디오 매니아의 구분 : 초짜, 중짜, 상짜 및 프로
    오디오 관련 2017. 7. 23. 13:04

     

     

    여러 오디오 기기를 섭렵하고 경험이 쌓여 경력이 되었다고

    오디오 매니아라 부르지 않는다.

    고가 오디오의 보유 및 작동은 돈만 있으면,

    영어 단어를 듣고 이해하는 중딩 정도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당연한 수순이기 때문이다.

    .

    오디오 매니아는 기성품을 벗어나 직접 만들어 보려는

    의지를 가지고 발버둥 치고, TRY & ERROR로

    도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만들어 진다 생각한다.

    .

    단순한 케이블 DIY에서 시작해 프리앰프, 파워앰프

    및 소스기기까지 설계, 제작, 수정하는 열정을 가진

    이가 오디오 매니아라 생각한다.

    .

    난 마크레빈슨, 난 MBL, 난 VAC...

    장난하냐?

    매니아에겐 기성품으로 만족할 수 없다.

    밑 바닥에 깔려 있는 목마른 갈증...

    지식과 경험으로 채워 넣고픈 갈망과 욕구가

    도전의식을 부르기 때문이다.

    .

    스피커의 제작을 예로 들면,

    비싼 유닛으로 비싼 인클로우저에 넣어서

    WIDE FRENCY RANGE로 만들면

    다 되는게 아니다.

    크로스오버 포인트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처리해서

    마치 풀 레인지 유닛처럼 모나지 않는 그러면서도

    기성품을 압도하는 뉘앙스의 표현력..

    이게 스피커 매니아의 목표가 아닐까 한다.

    .

    앰프류의 DIY 역시 마찬가지다.

    기성품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과 도전

    실패를 비로서 넘어서서 혼신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나만의 오디오가 차근차근

    완성되길 거듭하면 매니아로 거듭난다 생각한다.

    .

    한국이나 일본의 유명한 장인이

    싸굴탱이로 대충 만들면 그걸 명품이라 걸작이라

    부를 수 있을까 웃기지 마라.

    특히, 레벤의 시제품들...

    장난감 자랑하냐?

    오디오 매니아들이 만들면...

    그런 장난감보단 수백 배 멋진 오디오를 만들 수 있다.

    시각적으로나, 사운드로나.

    .

    .

    초짜:

    간단한 케이블 제작, 키트 TR/진공관 앰프류는 조립할 수 있다.

    멀티미터 정도는 쉽게 다룰 수 있다.

     

    중짜:

    하드 와이어링으로 프리앰프 및 파워앰프, 자작 스피커류를 제작할 수 있다.

    기본적인 회로의 응용 정도는 할 수 있다.

    오실로스코프나 시그널 제너레이터 정도는 응용이 가능하다.

     

    상짜:

    프로와의 경계에 서 있다.

    아날로그 및 디지탈 회로의 응용 및 적용이 남 다르다.

    각종 TR과 진공관의 응용이 다채롭다.

     

    프로:

    상짜에서 별도의 매니아 층을 형성하거나 상업성을 인정 받아

    프로로 데뷔한 경우 수작공방 (手作り工房) 등으로

    일본이나 한국에서 데뷔한다.

    주둥이가 아니라 실력으로 인정 받는 경우다.

    /

    스타일오디오, 솜오디오 등등 여러 디지탈 및 진공관분야, 스피커

    분야에서 프로로 데뷔한 업체분들이 여기에 속한다

    생각한다.

    /

    아래는 진공관 쪽으로 일본 VALVES' WORLD 토시에씨 작품이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이에 상당하는 레벨의 제작자들이 있다.

    하이엔드 자작으로 성공한 오스 오디오 등

    개인 제작자로는 정호윤님이나 김선구님외 다수가 있다.

    지금은 판매업이 주종이나 DHT 사운드, 소리전자도...

    원래는 진공관 자작으로 유명하신 분들이다.

    숨어있는 나이가 좀 더 지긋한 대의 제작자도 다수가 있다.

    이미 사업을 접은 분도 여럿있고, 또 돌아가신 분들도 있고.

    .

    (상업화에 성공단계에 있는 일본의 레벤 염가형 제품의 경우...

     제작의 질이 한참 많이 떨어진다.

    아래 함 봐라... (일본 Valves' World 토시에씨 주문 제작품)

    국내 전문 제작자의 경우도 아래 정도는 동등내지는 우위로

    만들어 낼 수 있다. 물론, 저가품 제작이 아닌 경우다.)

    .

    .

    .

    아래가 레벤 염가형의 배선수준이다.

    레벤 좋다고 침이 마르게 칭찬하는 것들을 보면

    한심하기 그지 없다.

    하이와이어링 서너 번 제작한 레벨이면...

    아래와 같이 만들곤 한다.

    DIY로도 완전 초짜 하드 와이어링이다.

    (레벤이 위치동네 아줌마들이 알바로 작업해서 만드니까..)

    .

    .

    .

    .

    난 마크레빈슨이나 크렐, MBL, VAC로 오랜 세월 즐겨왔는데

    어디쯤 서 있냐고 물을 수 있다.

    요즘 초보운전 딱지를 S클래스, S63과  포르쉐에 써붙이고

    실제운전 데뷰하는 것도 봤다.

    동네에서 엄청 긁고 다녔더군...

    .

    하이엔드는 기성품이 아니라 오더 메이드 ...

    그리고 듣고 즐기는 사람도 하이엔드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비로서 하이엔드를 즐길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

    1곡 1 앰프를 외치던 일본의 진공관 오디오앰프 제작자의 말이 떠오른다.

    장비를 사서 스위치를 올려서 듣는건 누구라도 할 수가 있다.

    차가 좋아지면 엔진오일이나 간단한 정비/개조도 직접 하게 된다.

    오디오도 스포츠도 각종 취미도 마찬가지다.

    깊숙히 깊숙히 들어수록 스포츠 경기의 스펙테이터(관람객)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된다.

     

    내게도  스스로 어디쯤에 서있냐 물으면,

    하드 와이어링 제작이나 오실로 스코프/각종 측정장비는

    다를 줄 아니까... 중짜 정도 레벨에 서있다 생각한다.

    (아, 물론 전공분야는 전자/전기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단지 취미로...)

     일본의 유명한 제작자도 학교 문과계열 선생에서 은퇴 후

     취미로 진공관 제작을 하여 대가로 인정 받는 분들이

     나왔고 또 나오고 있다.

     

    오디오가 아니더라도 각종 취미 중 하나 정도는 끝을 본다는

    각오로 덤벼 들어야 인생 맛이 재밌어 진다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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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공관 앰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3대 중요 요소 인

    출력트랜스/진공관/커플링 (콘덴서 혹은 인터스테이지 트랜스포머)

    중에서 출력 트랜스포머다.

     

    출력 트랜스포머가 삐리리 하면,

    오리지날 웨스턴 (WE) 300B 등 오리지날 진공관 사용해 봐야

    소용이 없다.

    밑 빠진 독에 물붓기다.

     

    출력 트랜스포머의 급이 달리거나 국산 제작품은

    일제나 영제, 덴마크제에 비해 대역도 좁고 특정 주파수

    대역의 결손/감쇄/왜곡/평탄하지가 않은 성능을 보인다.

     

    미국산 캐나다산 진공관 오디오용용 출력 트랜스포머도 지금까지고

    계속 생산이 된다.

    캐나다산 하몬드 브랜드 등등...

    https://www.hammfg.com/electronics/transformers/classic

     

     

    당신의 진공관 파워앰프/인티앰프에 최하 일제 출력 트랜스포머인

    탱고/타무라/하시모토/노구찌(노구찌는 아니것 같은데..봐준다) 조차

    안달려 있다면 당신의 앰프는 기레기일 뿐이다.

    똑같은 소리가 나는 줄 착각하지 말아라.

    누가 들어도 출력 트랜스포머에 따른 소리는 완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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