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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디오부품: 갈면 갈수록 좋아진다?
    오디오 관련 2020. 3. 7. 10:39

     

     

    에이프릴 뮤직 스텔로 P200 프리앰프를 중고로 구입 후

    사용된 부품을 야금야금 교체해 봤습니다.

     

    <초기 순정 상태>

       전해 콘덴서의 사용연한이 지난 탓에 위 아래가 잘리고 느린 스피드의 소리

     

    1) 1단계 작업

    전원 인렛, 시소 스위치, 오디오용 퓨즈 및 전원 인입 배선 교체해주기

    ==> 거칠었던 사운드의 에지가 부드러워 지기 시작

    큰 사이즈 시소 스위치 교체 (접점 면적 증가)와 오디오용 퓨즈 적용

    오야이데 금도금 패스톤 단자 및 오야이데 PCOCC-A 배선재 적용

     

     

    2) 2단계 : 출력 쪽 무극성전해 콘덴서를 필름 콘덴서로 교체

     

     

     

    3) 3단계 : 필름 콘덴서, 전해 콘덴서 교체하기

        메인기판의 묻지마 필름 콘덴서, 전해 콘덴서를

        WIMA MKP와 니치콘 전해 콘덴서로 교체하기

        ==> 점점 더 좋아 집니다.

               위 아래 등 다이나믹 레인지 대폭 확장 됩니다.

    니치콘 오디오 그레이드 전해 콘덴서와 WIMA 플름 콘덴서로 교체

     

     

    4) 4단계 : 뉴트릭 XLR 소켓으로 교체하기

         ==> 콘덴서 교체 이상으로 사운드의 에지가 부드럽고 스피드하며 여성스럽게 변화

                1만원 상당의 XLR 소켓 6개 교체이지만,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가 납니다.

     

     

    5) 5단계 : 좀 더 좀 더 교체해주기

        전면 판넬엔 1개 빼고 전부 교체...

        (애매한 위치라 교체 못한 1개도 추가 작업 예정입니다.)

     

        메인기판의 0.1MF 용량의 필름 콘덴서는 100% 교체하였습니다.

        0.47 MF 2개도 교체하였습니다.

        ==> 점점 더 좋아집니다.

     

     

    6) 6단계 : 소용량 콘덴서도 교체해 주기

     

    47 pF, 33 pF의 소용량도 WIMA FKP2 필름 콘덴서로 교체하기

    부품이 오는 중이죠.

    싹 갈아야 합니다.

    ==>  교체 완료 !!!

             이까짓 저 용량 콘덴서 교체한다고 사운드가 좋아지겠어?

             채널당 9개 교체, 총 18개 교체로 사운드의 뉘앙스가 확 달라지네요.

             그간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한 방에 매워집니다.

     

    (비슷하게 DP300의 필름 콘덴서도 교체해 보려고 합니다.

      WIMA 필름 콘덴서로 도착해 있습니다.)

     

     

    <결론>

    대부분의 부품을 고급으로 교체해 주면

    상당 수준의 5-6단계 윗 그레이드 제품으로

    탈바꿈한다 생각합니다.

     

    싸구려틱한 클린 & 클리어가 아닌,

    고급스러운 사운드로 탈바꿈 되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유투브를 보다가

    나오는 소리와 스테이징에

    깜짝깜짝 놀래곤 합니다.

     

    저항도 데일로 일부 교체해 볼까 합니다...

    재밌네요...

    코로나 붐으로 집에서 스트레스 해소와

    취미생활로 즐기기엔 썩다리 재생하기가

    딱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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