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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난한 자는 DIY를 한다 (오야이데 Oyaide XLR 케이블)
    오디오 관련 2018. 1. 23. 23:51

     

    1. 저렴한 CDP를 사려고 한다.

     

        그래픽 작업을 하니, PC가 멈칫멈칫한다.

         (저장용 하드 디스크 01이 맛탱이 가기 직전이다.

          물론 운영체제는 SSD에 그리고 그래픽 작업공간

          전용 SSD가 별도로 있다.)

     

         PC대신 CDP에서 음악을 재생시키고,

         그래픽 작업은 좀 더 편안하게 해보려고 한다.

     

         물론, 다음 달에 하드디스크도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다.

    .

     

    2. 저렴한 CDP로 오라 비비드 CDP를 선택했다.

     

        AES/EBU는 없어도, 밸런스 증폭의 아날로그 라인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날로그 XLR로의 연결이 기본 콘셉이다.

     

     

    뮤지칼 피델리티 M6SCD도 대만산에 해외 리뷰 평가도 별로에

    만듬새도 엉성,,, 이걸 살까 하다가 생각을 접고

     

    중국 제조의 오라 비비드 사서 내 입맛에 맞게 입출력 라인만

    교체해 주면 부족한 부분이 대부분 해소되리라 생각했다.

    .

    밤에 취침시간 동안 자장가식으로 무한반복으로 재생시키는

    역할이다.

     

    (PC를 끌 수 있다. PC의 그래픽 카드는 기본 전력 사용량이

    있어서 염가형 CDP를 무한반복 재생시키는 방안으로

    선택한 것이다.

     거기다 파워앰프도 D클라스니 전기요금 걱정은 덜었다.)

    .

     오라 비비드도 중고로 구입할까 하다가

     신품이 70 초반이면 구입 가능한데,

     중고 시세가 45-50으로 올려 놨더구만.

     

     중고시세가 턱 없이 비싸게 형성되어 있어

     신품 박스 뜯는 기분을 느껴 보는 것으로

     결정했다.

    .

    일본 리뷰로, 오라 비비드 CDP는 저역이 상대적으로 얇으며,

    윤기 있는 음보다는 클린한 스타일이란 평이 많다.

     

    위와 같은 평은, 대부분 기기의 입출력 단자의 그레이드가 낮은

    묻지마를 채택한 경우, 그리고, 내부 배선 케이블의 그레이드가

    단순 공업용 배선재인 경우 음의 뉘앙스, 온기가 사라지고

    클린&클리어 스타일로 바뀌게 된다.

     

    .

    <<해결방안>>

     

    1) IEC INLET 소켓 교체 (휴즈 교체 병행)

     

    2) 파스톤 단자를 오야이데 금도금 급 이상으로 교체

        (배선재 교체도 함께 검토)

     

    3) RCA소켓, XLR 소켓의 그레이드가 떨어지는 경우

        클린 & 클리어 스타일에 온기가 빠지게 되므로,

        XLR 소켓만 교체 검토

                           (후루텍 하이엔드 그레이드)

     

    4) 전원 케이블을 오디오용으로 DIY

        (아크로링크 PC-4020 애니버서리 +

        후루텍/오야이데 전원 플러그류 장착)

     

    5) XLR 아날로그 케이블의 DIY

        (오야이데 쯔나미 TERZO V2 + 오야이데

        FOCUS 1 XLR 플러그 세트)

     

    오리지날 오라도 원래 중저가 브랜드인 탓에

    지금의 오라도 단자나 부품이 싸굴탱이로만 사용되나?

     

    저 XLR 소켓 좀 봐라...

     

    사용된 부품의 브랜드 확인해 보고 중국산이라면

    후루텍 하이엔드 그레이드 XLR 소켓으로 교체해

    버려야 겠다.

     

    .

     

    3.  야이데 XLR 케이블 DIY

        오야이데 FOCUS 1 XLR 단자가 도착했다.

     

        직구대행으로 4개/세트가 172,000원 정도 소요되었다.

    .

     

        신호 선재는 오야이데 쯔나미 TERZO V2 잉여 케이블

        (보유 분)에 한 쪽이 모자려서 1미터만 추가 주문했다.

     

        주문하는 김에 오야이데 SS-47 은납과 아크로링크

        전원 케이블 7N 4020 애니버서리 1미터를 함께

        주문했다.

     

    .

    후루텍 베릴륨동을 적용한 XLR 단자를 사고 싶었으나,

    후루텍 2개 가격으로 오아이데로는 4개 1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

     

    오야이데 기성품 세트를 사도 되는데, 굳이 DIY 하는 이유는

    재고 케이블 활용과 세금을 피해서 최저 가격의 예산에 맞추려는

    의도와 더불어

    오야이데 납땜 알바의 제작 완성도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단자 구멍에 케이블을 최대한 많이 접촉시키고

    충분히 달궈진 터보모드의 인두 팁으로

    오야이데 은납을 솔더링 한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작업 숙련도에 따라

    케이블의 좌우 밸련스가 미세하게 달라지기도 한다.

     

    인두 팁은 충분한 열이 가해져서 은납이 XLR 소켓의 단자 

    안쪽까지 충분히 흘러들어 냉납없이 완벽하게 땜이 되야 한다.

     

    추가작업으론, 나중에 수도꼭지 작업용 테프론 테잎으로

    납땜 부위를 충분히 말아주면 된다.

     

    위 사진과 다르게 완성된 제품엔

    수축튜브가 삽입되어 있다.

     

    위 사진의 케이블 고정부분(둘글게 말아

    잡는 부분)과 케이블의 그라운드 선재가

    절대 맞 닿으면 안된다.

     

    수축튜브를 사용해 격리시킨 후

    케이블 고정 부분을 둥글게 구부려

    고정했다.

     

     

    테스터(디지탈 멀티 미터)로 이상없이 통전이 되는지,

    1번 그라운드 / 2번 HOT / 3번 COLD로 제대로 작업했는지

    재확인 했다.

     

     

     

    ** 내가 생각하는 PCOCC-A와 102SSC

    .

    ** PCOCC-A : 고역이 쭈욱 뻗어가다가 맨 끝에서의 ROLL OFF

                        (심벌즈, 여성 보칼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끈적거리는 중역

                        PCOCC-A는 현대판 진공관 앰프와 매칭이 좋다라

                       생각한다.

                        진공관으로 치면 EL34의 느낌

    .

    ** 102SSC   : 중역과 저역의 경계음이 PCOCC-A 대비 쏟아져 나온다.

                      중저역의 반응이 민첩하고, 사운드의 분해능력도 우수하다.

                      정보량 전달 능력 자체는 PCOCC-A보다 좋은 것 같다.

                       PCOCC-A와 상당히 흡사한 음색에 고역은 미세한

                       ROLL OFF가 있으나 거의 들릴까 말까한 정도다.

                       TR 앰프 계열에 더욱 더 잘 맞지 않나 생각한다.

                       진공관으로 치면 KT88의 느낌이다.

    .

    후루텍 금도금 전원 인입소켓

    휴즈는 AMR 3.15암페어 짜리로 준비했다.

    나중에 아크로링크 7N-PC4020 애니버서리 전원 케이블이 도착하면,

    달아줄 IEC 전원 플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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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프릴 뮤직에 문의 결과,

    올해 하반기에 오라 비비드2 CDP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나,

    오라 비비드 CDP 현재 판매 모델을 신품으로 사고자 한다.

     

    신품 가격으론 지금이 가장 바닥 수준이 아닌가 한다.

    .

    오라 비비드의 소리가 영 아니다 싶으면,

    모친이 듣는 방탄 CD 재생용으로 보낼 예정이다.

     

    그러나, 에이프릴 뮤직 제품은 가격에 걸맞는 성능을 내주므로

    내치는 일은 없으리라 예상해 본다.

     

    (맘에 안드는 CDP는 구입 30분 안에 내친 경우도

    2-3번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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