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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피커의 배치
    오디오 관련 2017. 10. 29. 00:15

     

    1) 벽에서 떨어 뜨려야 하는 거리

     

        ** 밀폐형 북쉘프 스피커라도 40~100 센티

            중대형은 그 이상의 거리를 떨어 뜨려야 한다.

            각 스피커 브랜드의 홈페이지, 제품에 포함된

            Installation Manual에 권장 거리가 나와 있다.

     

        ** 저음반사형으로 포트가 뒤에 달린 스피커는

            각 스피커 브랜드의 매뉴얼을 참조하여 배치한다.

     

        ** 포트가 전면에 달린 스피커라도 40~100센티 정도

            벽에서 떨어 뜨려 배치한다.

     

        ** 밀폐형 스피커라도 유닛의 움직임에 반작용으로

            후면으로 향하는 힘이 작용하는데,

            인클로우저의 두께가 아무리 두껍고 튼튼해도

            인클로우저의 진동, 전도 등으로 후면 방사가

            일어나기 마련이다.

     

            (북쉘프 스피커란 명칭이 태동하는  50-60-70년대

             에는 북쉘프에도 스피커 전용 스탠드 라던가

             스피커 배치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지 않던 시대다.

             2010년대에는 더욱 더 신경 써서 골동품 스피커라도

             제대로 된 배치를 통해 더 나은 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한다.)

     

         ** 포트가 전면에 달린 저음반사형 스피커 역시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위 사진의 Xavian Perla의 경우도

             후면의 벽에서 40~80센티 정도 떨어 뜨려

             배치하도록 Installation Manual에서

             추천해 놓았다.

     

         ** 이를 무시하고 벽에 마짝 붙여진 스피커나

             북쉘프 라고 정말 책장에 넣은 스피커는

             중음 및 저음의 혼탁, 회절, 반사, 감쇄, 간섭

             등으로 지저분한 사운드를 듣게 된다.

     

         **  각 볼륨 크기별로, 클래식/재즈/팝/가요/

              헤비메탈/드럼 및 베이스가 주로 연주된 사운드를

              골고루 들어봐서 특정곡에서 중저역이 뭉개지고

              웬지 듣기 어려운 위화감이 든다면

              스피커를 뒷 벽에서 좀 더 앞으로 옮겨야 한다.

              try & error로 본인이 직접 테스트 해서

              위치를 정한다.

      

    2) 스피커 간의 간격 

     

       ** 스피커의 크기, 중상급 레벨용 스피커, 중음 및

           저역 유닛의 스트로크가 큰 스피커, 앰프의 출력,

           싱글앰프, b급 앰프, ab급 증폭의 앰프에 따라

           룸의 크기, 가구배치, 천장의 높이 등등에 따라

            전부 다르다.

     

        ** 소출력 싱글 증폭의 진공관 앰프는 가급적

            스피커 간격이 좁게 위치시켜야 정위가 형성되며,

            출력이 큰 푸쉬풀 앰프의 경우 싱글증폭의 앰프보다

            스피커간의 간격을 넓게 잡아도 스테레오 이미지

            형성이 자연스러워 진다.

     

        ** 오디오 구입처에서 와서 설치해 준 그대로 벽에

            바짝 붙이거나, 전용 스탠드 없이 가구에 올려 놓거나,

            앰프나 스피커가 바껴도, 혹은 케이블이 바껴도

            스피커의 위치와 간격을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면

            재생되어 나오는 소리는 혼탁/거칠음/결손/특정곡에서

            뭉개지는 현상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오디오 판매업자들의 수준도 그저 연결만 해주는

            딱 고만큼의 실력일 뿐이다.

     

    3) 지금이라도 머리 싸매고 귀로 들어서 스피커 배치를

        결정해야 한다.

        기성품 스피커가 위상이 반대라는 둥...

        쇼하는 무리도 있는데

        그런 사깃꾼에 현혹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듣고

        본인이 결정한다.

     

    4) 스피커의 토인(스피커가 청취자를 향햐 틀어주는 각도)도

        청취자가 귀로 들어서 스테레오 이미지 형성과

        고역 중역 저역의 밸런스가 가장 우수한 위치로 잡아서

        설치해주면 된다.

        잘 모르겠다면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동일 곡을 들었을 때는

        밸런스, 대역 폭 정도를 비슷하게 맞춰지도록 스피커 위치, 각도,

        거리를 설정하면 된다.

     

    5) 반사판, 흡음패널로의 미세조정은 그 다음의 순서다.

        제대로 맞춰지지 않은 사운드에 보조기구만 열나

        설치해 봐야 바보 짓이다.

     

    6) 어쩌다, 계란판이나 스폰지 등의 흡음재로 방 전체를

        도배한 사람도 있는데,

        배음, 회절 반사를 통한 사운드의 일부를 잘라 버린

        Dead sound를 듣게 되는 최악의 방법이다.

        멍청한 짓 하지 말도록...

        오디오 매니아들이 보면... 넌 영원한 초짜구나 라고

        무시당하는 지름길이다.

        3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방 4면을 계란판 스폰지

        등으로 전면을 도배해 놓다시피한 자칭 매니아들을

        한두 명씩 봐왔는데...

        지금 이 시절에도 이런 바보들이 하나둘 보인다.

        멍충아~

        니가 듣는 음악은 dead sound  그 자체다.

    .

    .

     

    7) pc용 몇 만원 짜리 스피커나 택도 없는 저가형

       액티브 스피커로 쇼 하란게 아니다.

       적어도 백만원대 이상의 스피커를 제대로 세팅 해 보란

       얘기다.

     

    8) 스피커의 높이를 맞춘다고 트위터 높이를 귀에 무조건

        맞추는 사람도 있는데, 귀보다 약간 낮게 배치해도

        큰 문제 없다.

        어떤 매니아들은 트위터의 높이를 귀에 맞추기 보단

        트위터와 중저역의 사이 지점을 귀 위치 수준에

        맞추는 사람도 있고,

        트위터의 위치를 귀보다 약간 낮게 세팅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건 오디오 짠밥과 취향에 따른 결과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므로, 자신의 입맛에 맞춰

        스피커의 배치 및 세팅도 달라질 수 있다.

     

    9) 오디오나 음악감상은 본인이 즐기기 위해 하는 것이다.

        오디오, 스피커의 세팅, 선재의 선택 역시 자신의 취향

        대로 고르고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

        친구따라 강남 간다 ???

        오디오에선 이런 사람은 만년 초짜라 부른다.

     

    10) 가끔 온라인 동호회를 보면, 

         스피커를 벽에 바짝 붙여서 설치해도 된다는

         사람도 보이고 아무 생각도 없이 추천해 주는

         행태를 보곤 한다.

         선무당이 초짜 잡는 길이다.

         오디오 매니아가 맞는지 반문하고 싶다.

     

         마크 크렐은 만져봐야 오디오 입문이다.

     

         그리고, 오디오 매니아라면 앰프, 스피커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자기가 가고자 하는 방향대로

         자작을 해봐야 오디오에 대해서 제대로 그리고

         깊숙히 이해할 수 있다.

         그러고 나서야, 몸으로 좌충우돌 경험한 바탕을 기준으로

         가고자 하는 방향과 타협이란 걸 알게 된다.

     

         기성품 버튼만 누르던 초짜와 온라인 찌끄러기들은

         백날 이해  불가능한 매니아의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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