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굽이냐 바나나냐? - 자비안 PERLA

스피커 케이블을 직결 사용하기 힘든 스피커가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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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안 PERLA도 바나나 단자든지 말굽(SPADE)단자를

사용해야만 확실한 체결이 가능합니다.

바나나 단자 중엔 스피커 케이블이 무거운 경우,

시간이 갈수록 결속력이 약해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권총형 바나나 케이블을 사용하면 무난히 해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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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굽단자를 사용해도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풀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어쩔 수 없죠.

(스트레스 받은 응력이 풀리는 건 자연의 법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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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자체의 바인딩 포스트가 WBT나 FURUTECH가

달려 있다면 풀림현상이 확실히 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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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가형 스피커에는 바인딩 포스트 자체도 싸구려를

사용하므로 만듬새가 엉성하여 더 잘 풀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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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안 PERLA의 바인딩 포스트(?)는

자비안 자체 제작품인데... 나름 잘 만들었습니다.

조이면... 풀림이 거의 없다고 느껴지는데...

자비안 바인딩 포스트 단자의 재질은 모르겠지만,

안티 풀림 현상의 수준은 WBT나 후루텍 수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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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소한 공간에는 말굽단자 (SPADE 커넥터, 일본에서는

 Y 러그 단자라 부릅니다)가 장착에 유리합니다.

중요한 것은 말굽이든 바나나든....

염가형 단자 중에 WBT, OYAIDE, FURUTECH

이외의 제품은 품질과 음질을

전혀 믿을 수 없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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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시스템이나 스피커도 외산 오디오

그레이드로 멀쩡한데...

스피커 케이블이나 바인딩 포스트는

초 싸구려 묻지마 중국제에 파뭍혀 있는

분들을 보곤 합니다.

아직 오디오 짠밥이 안되서 그런건지...

하찮은 악세사리에서 그 좋은 사운드의

LOSS/감쇄/왜곡이 거기서 부터 시작된다고

알려 주고 싶어도...

상대방 입장을 고려해서 좋은 얘기만 하고

돌아 와야 할 때가 사실 제일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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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WBT, 오야이데, FURUTECH의

저가 단자보다도 싼 타 브랜드 모델은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말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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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 단자... 제발 그거 좀 갔다 버리세요.

특히 나까미치 바나나 단자...

나까미치 일본 오디오 관련 회사...

그거 망해서 없어진지가 언제인데...

그거 묻지마 중국 꺼.... 빨랑 버리고

차라리 직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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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를 연결하여 유투브 재생용으로 사용할

자비안 PERLA이기에 스피커 케이블도 오디오 하다가

잉여제품으로 남아 도는 십여 년 전 FURUKAWA

PCOCC선재의 μ-R3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값비싼 제품을 연결하기엔 스피커 케이블이 너무 염가형이어서

FURUTECH 중 염가형인 FP-203(R) 말굽단자로 장착하였습니다.

오디오 대형샵에서는 자체 수입한 브랜드의 

케이블이나 단자류를 기본 혹은 옵션 제공하고

있는데... 이게 말도 안되는 원산지 불명에

개허접품이라 똑똑한 유저라면 케이블과 단자류는

후루텍, 오야이데, WBT 등으로 별도 준비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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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케이블이 참 오래된 (십여 년?)  구닥다리 PCOCC입니다.

그래도 확실한 성능발휘를 합니다.

스피커 케이블과 말굽단자는 오야이데 은납으로 납땜을 해버렸습니다.

(후루텍의 영문자료에도 압착을 하거나 납땜 사용을 하거나 두 가지

 체결 방법으로 명시해 놨습니다.) 

스피커 케이블 중 납땜을 하지 않아야 할 부위는

스피커 인크로우저 내부에서 트위터 및 미드베이스에 직접 연결되는

파스톤 단자 연결 부위입니다.

이는 스피커 유닛의 코일이 직접 연결된 곳이라

납땜시 열기에 의해 코일의 에나멜 피복이 벗겨질 염려가

있어서 입니다.

(특히, 트위터 연결 쪽은 납 땜을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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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외부의 선재 연결시 마치 납땜하면 안되는 양

잘못알고 있는 부류가 많이 있죠.

앰프와 스피커 선재사이의 단자 조립은 납땜을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스피커 선재와 단자를 무납땜 조립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파워앰프를 하드와이어링으로 수작업 하는데....

 무납땜으로 접점 하나하나를 파스톤 단자를 사용해서

 조립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기판이나 PCB나 앰프 쪽 바인딩 포스트나 입출력

 단자나 납땜이 기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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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땜을 하면, 선재의 번인 시간이 한참 더 걸립니다.

(납 땜을 한다고 구리결정 구조가 변형 또는 증발하지

 않습니다. 번인에 오래 걸릴 뿐...)

그리고 결속력과 접점의 연결은 압착보다는 훨씬 더 좋습니다.

(납땜 시의 작업 힌트는 스피커 선재를 약간 길게

 여유있게 나선으로 잘라내서 몇 번 접어주면서

 단자의 링 구멍 크기에 맞춰 주고 최대한 뻑뻑한 삽입으로

 조정 후 납땜해 주면 압착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압착으로도 불가능한 틈새를 은납으로 메워 주므로

 번인시간 오래 걸린다는 단점 외에는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말굽단자는 원래 금도금을 주문했는데...

부품업체에서 골드 재질의 재고가 없었거나

단골이라고 로듐도금 말굽으로 보내 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금도금된 단자를 추천합니다.

 바인딩 포스트든, RCA든, XLR이든, 전원 관련 단자든...

 사운드의 착색이 가장 적습니다.

 CU단자를 사용하면 되지 않느냐 하실 수 있으나...

 CU 단자의 특성은 대역 폭이 작고 두툼한 빈티지 성향의

 중역대가 부풀어진 소리가 될 수 있습니다.)

자비안의 자체 브랜드의 판매 선재는

동축구조의 은도금 선재에 대만제 묻지마 수준의

바나나 단자가 달려있습니다.

자비안 선재의 바나나 단자가 대만산이라는 것은

자비안 케이블 출시 이전, 십여 년 전부터

동일 모양의 묻지마 수준 대만산 바나나 단자가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자비안 스피커 자체가 약간의 포근한? 멍청함을

간직한 사운드이기에 은도금 케이블을 통한 튠업을

시도하는 것 같은데...

마찬가지로 스피커 말굽이나 바나나 단자를

로듐도금이나 팔라듐 도금 그리고 은도금 제품을

선택하면... 자비안의 시도처럼

멍청함을 줄이고 약간의 투명함, 클린함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루텍 FP-203(R) 말굽단자를 사용 후 번인 중이지만,

스피드와 클린, 그리고 멍청함이 약간 가신 소리로

변모해 있습니다.

스피커 케이블 직결이 어렵게 만들어서  괜히 욕을

먹는지 모르겠네요.

단자 값만 들어가고.... 번인 시간 걸리고.... 된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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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안 PERLA.... 

점차 들을만 해 집니다.

아크로링크 7N 스피커 케이블로 바꿀까 고민 중인데...

(1미터에 1만엔 수준)

몇 달 후에나 구입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진득하게 들으면서 본전을 뽑아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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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 성향으로 ... 속 옷을 몇 개 입었나...

몸에 점이 몇 개나 있나까지 확인에 확인하는 사람

입니다. (변태란 얘기가 아닙니다...)

눈 감고 이게 PERLA다 라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확실하게 감 잡아야 그 다음 단계로 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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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자비안 PERLA와 에이프릴 뮤직 DP300

그리고 EXIMUS S1과의 궁합은 상당히 좋은 편

입니다.

(전대역이 아주 평탄하게 재생됩니다.

 개조 업그레이드된 에이프릴 뮤직 DP300과

 EXIMUS S1이라 은쟁반 옥구슬 굴러가는 정도는

 정도는 아니지만... 참기름 바른 윤기있는 소리가

 나옵니다. 중역도 아주 튼실합니다.)

데탑 PC로 유투브 감상에 이 정도면 됐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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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는 지르는

재미에 하는거다.

질러라 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