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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텔로 D700 / 전원인렛 교체
    오디오 관련 2021. 3. 21. 21:56

     

    1) 중고로 구입한 날 오디오용 휴즈 교체

    2) 어제는 오야이데 102SSC 배선재 (16게이지)로 기기 내부의 전원 배선 교체

    3) 오늘은 전원인렛을 후루텍으로 교체

       (S1에 달았던 후루텍 인렛을 D700에 상호교환 장착하였습니다.

        주문한 후루텍 인렛이 월요일에나 배송될 걸로 보여 

        시간 여유있는 일요일 저녁에 교체 작업했습니다.)

     

    ** 정확히 후루텍 인렛만 교체된 후 BEFORE/AFTER 비교는

        사운드의 포커싱이 좀 더 명확해 졌습니다.

        (사진/렌즈로 치면 칼핀, 포커스가 정확히 맞은 경우죠~)

        다이나믹 레인지가 아래 위로 좀 더 확장되면서

        사운드 엣지가 유리알 같습니다.

        사운드 스테이지 형성이 자연스럽습니다.

     

    ** 오디오 업체들에게 바라는 건

       물론 그쪽도 익히 알고있겠지만,

        오디오에서 중요하지 않은 부품/단자/배선은 하나도 없습니다.

    ** 그라운드 접지 / 프론트 패널 조작 스위치용 배선까지도 사운드에 관여할 수 있습니다.

    ** 저항 / 단순 전원이나 콘트롤 스위치 쪽에 장착되는 저용량의 전해 콘덴서 하나조차도

        음질에 관여합니다.

     

    제발 고급부품 좀 사용해 주세요~

     

    특히, 전원 인입라인의 전원 케이블 만이라도 

    오디오용 배선재를 사용해 주세요~

     

    수백만원에 팔았던 기기의 메인 전원라인에 사용된

    묻지마 20게이지 공업용 배선재는 너무한 것 아닙니까?

     

    오디오 매니아들이라면...

    당연히 전원 케이블, 오디오용 휴즈로 교체 장착할 것은 불보듯 뻔한데...

    공업용 묻지마 배선재라뇨 ???? 

     

    내부 전원 배선재 교체없이...

    수십, 수백만원짜리 유명 브랜드 전원 케이블에, 십수만원짜리 오디오용 휴즈 갈아봐야

    밑 빠진 독에 물붓기죠~

     

    아래 사진에서 전원인렛--전원 스위치---전원기판까지의  회색으로 보이는 배선 케이블이

    오야이데 102SSC 배선재입니다.

    후루텍 금도금 인렛 그리고 금도금 파스톤 단자로 작업한 오야이데 배선재...

    전원 인렛의 그라운드 접지는 접촉저항을 최대한 줄이고자 아예 납땜을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기판 중 기판과 샤시 사이에 접지가 이루어지는 십자볼트는 좀 더 강하게 조여 줍니다.

     

    이 정도만 해줘도

    사운드의 포커싱이 명확해 지고, 스피드가 살아나고, 다이나믹 밸런스가 넓어지면서

    윤기/투명/사운드 스테이지 형성 모든 면에서 성능 향상이 이루어 집니다.

     

    이 정도면 제조사의 오리지날리티를 그대로 보전하면서

    오디오 초짜도 누구나 할수 있는 업그레이드 작업이지요.

     

    이렇게 두 귀로 들어도 바로 알아챌 정도의 확연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 지는데

    (물론, 적어도 하루 이틀의 번인이 되어야 알아 챌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답답합니다.

     

    그리고, 수백만원대의 신규 스피커... 사자마자 중고로 되파는 사람들은 뭡니까?

    새 스피커는 적어도 10개월에서 ~1년 이상 들어야 

    스피커 유닛이랑 패시브 네트워크 길들기 시작합니다.

    진득하게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고급 유닛에 고급 패시브 부품의 경우... 적어도 2년은 지나야 번인이 완료됩니다.

     

    새 스피커의 참맛은 진득하게 번인하면서 

    설 익었던 소리가 김장김치처럼 익어가기는 맛을 즐기는 것입니다.

     

    후루텍 인렛의 휴즈 삽입 부위에

    흰색 마킹으로 FURUTECH라고 찍혀 있는데...

    다 이유가 있습니다.

    오디오용 휴즈를 삽입시

    FURUTECH 알파벳과 동일하게

    (LIVE 전기가 F --> H방향으로 흐릅니다)

    휴즈의 마킹도 같은 배열로 일치시키면 됩니다.

     

    참, 내부 전원배선, 파스톤 단자, 인렛, 오디오용 휴즈과 교체해도

    번인 기간이 필요합니다.

    소리가 저역으로, 고역으로, 중역으로 왔다갔다 하다가

    서서히 제 자리를 찾아 갑니다.

    번인기간 조차 참지 못하고 원상태로 원복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디오용 휴즈는 반대방향으로 장착하면 대부분 멍하게

    불만족스러운 소리가 납니다. 휴즈 방향도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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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루텍 로듐도금 인렛으로 다시 변경

    그리고 FUSE는 하이파이-튜닝의 슈프림3로 교체

    이제야 밸런스가 정확히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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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이 5월 21일

    배선 케이블 및 인렛 교체한지 2달 되었습니다.

    지금 현재 밸런스가 잡혀 있는 사운드에서 중저역이 둔탁하지 않게 깊이 뚝 떨어져 내려서

    재생해 내기도 합니다.

    경험적으로 판단시, 완전 번인에는 아마도 1달 정도 더 있어야 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오디오 매니아로서 갖춰야할 덕목 하나는 느긋하게 진득하게 기다려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마, 한달 정도 후에는 좀 더 매끈하고 세련된 소리로 잡혀 나가지 않을까 

    경험적으로 고대해 봅니다.

     

    오디오를 6개월 안에 이리저리 바꾸는 분들을 보면 제가 다 안타깝더군요.

    조금 더 진득하게 기다려 주면 훌륭한 소리를 내줄텐데...

    지금 새로 바꿔봐야 돈 낭비일텐데...

     

    뭐 꽂히면 뵈는게 없어지니 십분 이해가 갑니다만, 

    참을 인자 10개를 새겨넣어야 소리는 완성된다 생각합니다.

     

    기판이 아닌 하드 와이어링으로 적접 diy 해봐야 한다라고 주장하는게...

    기다림의 미학을 터득해야 오디오를, 사운드를 즐길 자격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비싼 기기, 부러움과 충동으로 인한 지름의 연속은 

    샵과 중고업자만 배부르게 할 뿐이지요.

     

    뭐가 골든이어인가? 말만 번지르르...

    자기가 좋으면 골든이어입니다.

    내 오디오가 남들의 70% 밖에 안된다고 느껴서 조급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다른 취미도 적어도 70% 수준은 잠재워 놔야지요~.

     

    세상은 넓고 즐길 도락은 넘쳐 납니다.

     

    오디오, 사운드 하나에 올인하는 것은

    좀팽이나 하는 짓입니다.

     

    건강한 신체가 건강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법 !

    반드시 스포츠  취미 하나 정도는 만들어 놓으시고 건강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해야 오디오도, 돈도, 가정도, 직장도, 명예도 유지할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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