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오디오의 부품 업그레이드는 값어치가 있나?

 

가변저항(바리콘)으로 미세조정 해야하는 부분이 아니라면

그 이외의 곳에는 100% 오디오용 부품으로 교체하라고 권장하고 싶다.

 

내가 오디오업체라면 로더스타인/데일저항에  토로이달 트랜스 오리지날,

두툼한 PCB (오디오 리서치급), 전해 콘덴서는 최하 니치콘 오디오 그레이드,

필름은 기본이 비마 MKP에 커플링이나 사운드에 치명적인 영향력을 주는 부위에

얀센 실버골드 정도, 배선재는 오야이데 102SSC 정도는 기본, 단자류는 후루텍,

WBT 레벨로만 제작을 할 것 같다.

 

오디오용 부품과 일반 산업용 부품 간의 사운드적인 격차는 한 마디로 넘사벽이다.

 

개인능력이 되거나 부품교체를 위탁할 곳이 있다면 무조건 교체하라고 권하고 싶다.

염가형 쓰레기가 보석으로 바뀐다.

길게는 1년 정도의 번인기간이 필요하지만...

번인이 완료되면 2-3단계 업그레이드한 실력을 내보이며, 

이런 부품 교체와 번인과정을 통해서 부품 교체를 통한 소리의 감을 잡을 수 있다.

 

이 점이 상당히 중요한 건데...

고급 부품 사용을 통한 미세한 뉘앙스 차이를 잡아 낼 수 있으면,

오디오 기기를 듣기만 해도 부품이 어느 정도 급이 사용되었구나 감을 잡을 수가 있다.

공업용 전원 배선재...

전원 인렛에서 연결되어 메인기판에 연결이 되는 배선재인데...

이 공업용 배선재 사용으로 인해 왜곡/로스가 일어난다.

수백, 기천짜리 전원 케이블 달아봐야 소용이 없다.

 

거기다 전원 인렛의 핀도 때가 쪄들어 있고, 

전원 플러그도 시커멓게 때가 쪄들어 있다면 

결과는 더 심각하다.

주기적인 청소... !!!

 

 

수천짜리 단품 오디오기기 신품으로 한방에 가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부품 업레이드를 통해 소리를 화사하게 고급스럽게 바꿔 나가는 길이

정답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