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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의 계절 : 의류 / 용품 무엇을 사야할까?자전거 초보 라이딩 2020. 3. 28. 01:41
자전거를 이제 처음 구입했다면,
필수적으로 무조건 구입해야 하는 것은
**헬멧
**장갑
(그리고 엉덩이 패드가 들어간)
**이너팬츠(팬츠) 혹은 빕/빕숏
을 구입해야 하겠죠.
(거창하게 말씀 드리는 것도 아니고, 작년 자전거에 입문한 만년초보의 경험담입니다.
재밌는 일화를 말씀 드리면, 십여 년 전에 카본 프레임 자전거까지 구입했다가
자전거는 나랑 하나도 안맞고 재미도 없어 그래서 전혀 안탔었습니다.
그러다 작년부터 체중 조절을 위해 다시 타게 되었는데...
이렇게 재밌고 잘맞는 스포츠일 줄이야~ ㅠ.ㅠ 여담이었습니다.
그 옛날부터 자전거 열심히 탔으면 엔진이 적어도 100CC는 될텐데...
지금의 똥배는 없었을텐데... 아쉽기만 합니다.
자전거 열심히 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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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헬멧 :
입문자 입장에서는 그냥 머리에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2-3만원 짜리도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헬멧은 머리 대신 헬멧이 먼저 충격을 받아 파손되어 머리/뇌를 보호하는
역할이지요...
헬멧이 파손되거나 금이 가면 수명이 끝난 겁니다.
바로 새 헬멧으로 교체해야 제 성능을 발휘합니다.
(라고 말하지만, 예전 헬멧도 금 간거 순간 접착제로 스티로폼 부문 붙여서
재사용하고 있습니다...
FOAM 쪽이 제 전공분야 중 하나다 보니....문제 없습니다.)
헬멧을 고르는 요령은 헬멧 착용 후 새끼 손가락 하나 정도 들어가는 크기면
적당합니다만, 기성품 헬멧도 브랜드마다 모델마다 살짝 다르기 때문에
온라인 구입 보다는 샵에서 착용 후 고르시는 걸 추천합니다.
자신의 머리형태에 가장 잘 맞는 헬멧은 거의 대부분 고가용 헬멧입니다.
(저가형 헬멧은 턱끈을 조이고 조여도 헐렁한 경향이 있습니다.
중고가형은 어 거의 꽉차게 잡아주네 란 느낌이 들겁니다.)
때문에 적당한 금전적인 타협이 필요합니다.
이건 몇만원 짜리 헬멧이 깨져서 뇌진탕 보호용 헬멧으로 구입 사용중인 제품입니다.
헬멧 안에 허니콤 구조물이 들어있어서 낙차 등 충격시 허니콤과 머리 면이
서로 미끄러 지면서 뇌진탕 충격을 막는다 뭐 그런 내용이죠~.
대신, 허니콤 구조물이 들어있어 한 여름엔 열 배출이 잘 안된다 그런 얘기가 있습니다.
헤어 스타일이 짧은 편이므로 아주 딱 맞게 헬멧을 골랐습니다.
제 머리둘레가 57센티 나옵니다.
가뜩이나 나쁜 머리... 최대한 보호해야지요.
(헬멧 조이는 다이얼에도 BOA로 표시되어 있지요~
헬멧, 클릿슈즈는 물론 등산화, 캐주얼화에서도 BOA만 찾게 될테니...
미리 눈 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가 몇만원 짜리 저가형 헬멧인데도 품질은 상당히 좋습니다.
저가형 헬멧도 충분히 좋습니다.
대신 고가용 헬멧보다는 헐렁한 느낌이 공통적으로 있습니다....
한여름에 착용합니다.
아무래도 저가형 헬멧은 조이고 조여도 너무 헐렁헐렁해서
한여름용 헬멧을 별도 구매하는게 낫겠다 생각되어
오늘 4월 13일 본트래거 중 그나마 입문 모델로 질렀습니다.
구멍이 숭숭... 그리고 시원한 하얀색 헬멧입니다.
느와르면 블랙인데... 포장박스는 역시 다른 제품으로...
헬멧도 역시 보아가 편안하게 잘 잡아 줍니다.
사고시 헬멧 속에서 머리에 직접적인 충격을 받지않게 하기위해
MIPS 필름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사고로 충격시 머리가 헬멧 안에서 미끄러지고,
필름을 통해 충격이 분산되도록 하는 원리라 하네요...
헬멧 커버입니다.
비올 때, 겨울철 등 추울 때 헬멧커버 하나 씌우면 든든합니다.
망사 헬멧 커버는 없는지....
봄여름가을 본격 라이딩시 벌레 유입을 막는데 아주 유용한데...
찾지를 못하겠네요.... 아쉽네요...
망사로 된 헬멧커버는 없더군요...
결국 망사 망으로 이 제품 구입했습니다.
대성리 자전거 도로의 하루살이 길 등 벌레 많이 나오는 곳만 피해 가면 됩니다.
몇 년 전 파란 색 초대형 쓰레기 봉투 뒤집어 쓰고 그 곳 통과한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하루살이 때문에 그 자전거 도로에서 낙차한 분도 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헬멧 구멍 마다 하루살이가 들어가서
머리카락 사이사이 하루살이가 끼어 있는 그 기분....
고글 틈새로 들어 온 하루살이가 고글 안에서 돌아다니는 그 상황...
안면 마스크 썼으니... 코나 입으로 하루살이가 안들어 간다고 해도
미처 막지 못하는 곳이 있습니다...
귀까지 확실하게 덮어써야 합니다. 귀로도 들어 가더군요....
이런 상황에서는 정말 대책이 없죠...
몇 년마다 한 번씩 하루살이가 붐인 해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냐면... 자전거 길 도로가 까맣습니다....
전부 하루살이입니다...
라이딩 후엔 자전거도 물세차 한 번 해줘야 하죠...
생각만 해도 징그럽네요... 으히~)
이 정도 크기면 자전거 쌕이나 저지 뒷 포켓에 쏘옥 들어갑니다....
하루살이 구간에서만 헬멧 위에 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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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갑 :
봄/가을을 대비해서는 얇은 긴 장갑
늦봄/여름/초가을을 대비해서는 반장갑을 구입해야 겠지요.
본트래거 (트렉의 악세사리 브랜드)의 장갑 품질은 상당히 우수한 편입니다.
자전거용 장갑은 타이트하게 손에 착 감긴 느낌이 나야합니다.
헐렁해서 편안한 느낌이 아닌 타이트하되
너무 작아서 손이 저리지 않을 정도의 느낌이어야 합니다.
반장갑도 2개나 있는데... 사진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새로 촬영했습니다)
현재 메인 반장갑 본트래거 (M 사이즈)... 만1년 되었는데... 고무줄 슬슬 튀어나오고 있지요.
예비용 반장갑... (L 사이즈)
(기억에는 본트래거 반장갑도 동일제품 하나 더 예비용으로 사놨던거 같기도 합니다.
찾아봐야죠..)
동계용 장갑 (L 사이즈)인데... 5-10도 사이에 사용합니다.
아래는 장갑 안에 착용하는 이너장갑 (좀 더 추운 날 대비)
장갑은 착용후 손을 어느 정도 꽉 잡아주고 헐렁하거나
장갑 속에서 손이 논다거나 장갑이 흐느적 거리면 절대 안됩니다.
손/손바닥과 밀착하여 바로 기어변속 등 행동에 로스 없이
즉각적으로 반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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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빕/팬츠 혹은 이너팬츠
라이딩 하시는 분들을 보면 여자분들이 착용하는 스키니 타이즈/레깅스처럼
생긴 어찌 보면 민망하게 보일 수 있는 자전거 전용 패드 타이즈를
빕/빕숏(반바지 혹은 7부형태)이라 하더군요.
저는 화장실을 빠르게 이용해야 하므로 팬츠를 주로 선택하게 됩니다.
옷 속에 입는 이너팬츠가 아닌 단독착용의 패드팬츠 입니다.
위 : 옥색 패드 (3D MEGA) = 장거리 라이딩용 /// 아래 : 푸루딩딩 패드 (3D NEO PLUS)
팬츠 롱라이딩용 입니다...
(빕/빕숏/팬츠도 소모품이라 곧 헤지기 때문에... 가격이 쌀 때는
여분으로 여벌 옷을 구입해 두는 것이 절약의 한 방법입니다.)
자전거를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 레깅스를 즐겨 입던 여자분이 아니시라면
난 빕/빕숏/레이싱팬츠 등은 도저히 못입겠다 그러실 수 있습니다.
당연히 입지 않아도 됩니다.
반바지나 일반 등산복처럼 가급적 신체에 달라붙는 하의에
이너팬츠(패드 장착)를 구입하시어 입으시면 됩니다.
(등산복 바지의 경우 얇고 신축성이 큰 제품이면 가능합니다만,
가을/겨울용 등산복 등은 두껍고 신축성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페달링시 움직임을 제한하게 됩니다.)
펄이즈미 이너팬츠인데... 저렇게 생긴건 쿠션이 얇아서 롱 라이딩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롱 라이딩용 옥색 (메가 제품) 추천합니다.
NSR의 이너팬츠인데... 롱라이딩이나 일반적인 라이딩에 상당히 편합니다.
이너팬츠는 가급적 타이트하게 골라야 합니다.
펄이즈미 이너 팬츠로 L 사이즈를 구입했더니 종아리 쪽 원단이 말려 올라가더군요.
그래서 M사이즈로 하나더 샀고,
NSR 이너팬츠는 M 사이즈로 2개 사서 교대로 착용합니다.
(제 경우, 빕숏은 L 사이즈이나 이너팬츠는 M 사이즈로 사야하더군요.)
이너팬츠도 안입겠다...
20-30 km, 50-70 km, 90-120 km 까지 맨 엉덩이로
자전거 안장 위에서 버틸 수 있을까요?
입문자 입장에서 로드/mtb/하이브리드를 구입하여
시작하시므로 생활 자전거와는 다르게 안장도
어느 정도 딱딱한 스포츠형 안장이 기본입니다.
이너팬츠(패드)는 긴바지나 반바지 안에 입는 것으로
일반 속옷(팬츠) 없이 맨살에 입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너팬츠(패드)의 경우, 아주 타이트하게 입어서
긴바지나 반바지 속에서 이너팬츠(패드)가 뒤틀리거나
말아 올라가거나 흘러내리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빕, 빕숏, 팬츠도 동일하게 맨살에 입어야 합니다.
사제 팬티 입고 그 위에 입으시면 안된단 말씀입니다....)
자전거를 타다보면, 점차 효율을 따지고 스피드와 장거리 주행,
파워 유지 등을 따지다보면...점차 빕/빕숏/팬츠 등을 입어야 겠다란
필요성을 느끼게 될겁니다.
이 때 빕/빕숏/팬츠 등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한 여름 라이딩시, 일반 반바지에 이너팬츠를 입고 타는 경우라면
이너팬츠가 땀으로 축축하게 젖게 됩니다.
다른 라이딩 하는 분들이 착용하신 빕숏을 익숙하게 보게되고
나도 빕숏/레이싱 팬츠 등으로 갈아타 볼까 필요성을 느끼게 될 때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전거란 취미가 자신과 맞다고 확신하시는 분들과
입문기 이상의 로드로 구입하시는 분들께서는
중복투자 없이 갈 수 있는 방법으로
처음부터 빕과 빕숏, 레이싱 팬츠(=숏, 타이즈)의 구입을 검토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자전거 전용 빕 타이즈 / 타이즈 / 빕숏 / 숏 (팬츠)는
자전거 라이딩시의 페달링 움직임을 위한 전문 의류입니다.
뭐가 다르냐고요?
직접 입고 페달링 해보시면 페달링에 걸리적 거리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무릅부분의 움직임 등에서 특히 차이가 크게 납니다.
자전거를 오래 편안하게 즐겁게 타고 십다면 자전거 전용 의류를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3가지 필수품에 대해선 말씀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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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항목은 옵션이라 사도 그만 안사도 그만인 제품들입니다만,
블랙박스는 반드시 추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차에 전부 블박이 기본으로 달려 있듯이...
자전거에도 동일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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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사면 좋은 자전거 의류 및 용품들>
1) 자전거용 블랙박스 : 자전거는 자동차와 동급 취급입니다.
사고 나면 대박이지요... 요즘은 필수라 생각합니다.
자전거와 자전거의 충돌, 자전거와 자동차 간의 충돌.
그중 가장 무서운게 대인 사고지요...
다른 건 몰라도 블박은 무조건 장착하시라고
추천합니다.
아래는 무선 점등 전조등/후미등입니다. 정말 편합니다.
터널 지날 때, 상황에 따라 전조등을 점멸/연속 등등으로
핸들에 장착한 무선 리모트에서 조정이 가능합니다.
2) 쿨 드라이 러닝 : 더워지기 시작하는 계절이면...
땀 배출, 열배출이 빠른 속 내의가 필요하다
경험적으로 느끼게 됩니다.
작년에 미리 사둔게 2개나 있습니다.
언더아머께 가격이 싸서 하나 사봤는데...
펄이즈미처럼 딱 몸에 맞는 (몸을 감싸쥐는) 그 느낌은 안듭니다...
3) 상의 저지 : 등산 점퍼나 등산 티셔츠로 가급적 타이트 하게
입으셔도 됩니다만, 저지(상의)가 필요하구나
느끼는 시점(자각하는 시점)이 옵니다.
저는 대충대충 스타일로, 자전거 도로의 헐떡이는 배불뚝 꼴찌 라이더이므로...
위처럼 대충 편안한 라이프 스타일 저지로 라이트하게 만 갑니다.
계절별/색깔별 이것저것 많이 사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반팔 저지도 있습니다만,
한 여름엔 쿨 드라이 속옷(슬립)에 등산용 아주 얇은 구멍송송의
반팔 셔츠를 입을까도 생각 중입니다.
4) 바람막이 점퍼 (윈드 쉴드) :
등산점퍼 얇은거 하나 겉에 둘러도 비슷하게 대체가 가능합니다.
바람막이도 현재 사용하는 제품 하나, 예비용 하나 구입해 놨습니다.
아끼는 올 블랙 바람막이도 있습니다....
5) 자전거 전용 양말 :
슈즈 안에서 발이 놀지않게 실리콘 처리가 된 양말도 있습니다.
왼쪽부터 등산양말/신사양말2개/골프양말/우측3개가 자전거용 양말
양말 속에서 발이 따로놀지 않게 최대한 밀착 잡아줘야 합니다.
자전거 전용 양말의 특징은 열배출이 빠르고 (발등 쪽이 얇음),
발 전체를 흔들리지 않게 잘 잡아주어 양말 속에서 발이 헛놀지 않게 해주며,
실리콘 처리된 양말은 슈즈 안에서 미끌어 지지 않게 합니다.
위는 공짜로 받은 거, 아래는 실리콘 처리 된 사이클 양말
겨울용 양말
6) 클릿 슈즈 :
도로주행을 하다보면 로드나 MTB의 클릿 슈즈가
웬지 폼나 보이고 부럽게 느껴 지실 겁니다.
페달링 효율을 높혀서 피로가 축적되는 것을 줄여주고
균형있게 힘의 분배, 페달링시 요철 등에서 페달 튐 현상
방지 등등 여러가지 플러스 요인이 있습니다.
클릿 슈즈는 BOA(보아) >>> 찍찍이 >>>>> 끈 ....
묶는 스타일에 따라서도 편리함의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한 여름 철엔 슬리퍼가 제격입니다... 발에서도 땀이 무지나는 계절이지요...
겨울철엔 클릿슈즈만으론 추으므로, 슈커버가 필요합니다.
슈커버 사진은 안찍었었나 봅니다. (다시 찍었습니다. 어제...)
제 경우, 로드용 슈커버 L사이즈를 구입해서 MTB 투어링 슈즈에 사용합니다.
약간 덜 추운 날씨엔 양말 위에 하겹 더 덧 신는 삭스 커버도 있습니다.
신발 속에 신으므로 슈즈 디자인을 해치지 않고 따뜻하게 라이딩이 가능합니다.
7) 자전거용 마스크 :
하루살이 출몰구간에서 단백질 섭취하지 마시고...
얇은 마스크라도 꼭 구비해야 합니다.
겨울용 얇은 거 두꺼운 거 세트로 들어있는 국산 제품입니다. 품질 아주 좋습니다.
국산 NSR에서 구입한 여름용 마스크인데... 숨구멍이 너무 작게 뚫려 있어서
숨쉬기가 힘든 황당한 제품입니다.
여름 전에 내치고 새로 구입 예정입니다.
위아래 : 겨울용 메리노 울 버프
8) 선글라스 :
강한 태양 빛으로 부터 눈 보호, 하루살이 등 벌레,
돌멩이/먼지 등등으로 부터 보호, 사고시 안구 보호....
정말 중요한 용품이지요...
한여름엔 위의 편광렌즈의 선글라스,
평상시엔 스모그 칼라의 변색 선글라스 착용합니다.
안경 착용자이므로, 선글라스에 렌즈 클립을 장착,,, (돗수 렌즈를 장착) 해서 탑니다.
선글라스 돗수 클립도 실력이 있어야 하는 겁니다.
동네 안경점 대충 아무 곳에 갔다가는 돈 버리고 다시하게 됩니다...
선배 추천으로 일부러 찾아간 곳이죠... 성공적입니다.
선글라스 + 돗수클립 모두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9) 속도계 :
가민 등 고가 자전거용 컴퓨터는 무리라 할지라도
일반 중저가형 속도계를 장착해서 평속/총거리/
주행시간 등등을 체크하면서 자전거를 타면
힘의 효율적인 분배가 가능합니다.
저렴하게 이런 속도계(평속/주행거리/총 주행거리/현재속도 표시)만
달아줘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장거리 라이딩에 길치라면 가민 같은 사이클 컴퓨터를 달아서
네비 역할과 심박계와 더불어 파워 관리까지 병행해 주면 좋겠지만...
시작단계에서는 라이트하게 가야겠지요.
10) 쪽모자나 헤어밴드
더워지기 시작하는 계절이면 땀이 줄줄 흐르게 됩니다.
이때 얇은 쪽모자나 얇은 헤어밴드가 헬멧 속에서
눈 주위나 얼굴로 땀이 흘러내리는 걸 방지해 줍니다.
쪽모자는 겨울철에도 헬멧 안에 계속 착용하면 됩니다.
얇아도 적당한 보온과 땀배출을 조절해 줍니다.
(사진엔 없지만, 메시제품 쪽모자도 사놨습니다.)
뒤집은 쪽모자 안쪽 사진입니다.
아주 얇은 헤어밴드입니다.
카스텔리 헤어밴드 하나 주문해 놨는데... 얼마나 얇은지 두꺼운지... 아직 모릅니다.
(카스텔리 헤어밴드 도착했는데...품질 좋습니다.
약간 더 두꺼운 편입니다.)
11) 윤활유 및 기타 공구류
체인윤활제로 드라이 타입은 주행 전 매 번 쳐주는게 좋고
WET 타입은 습한 시기, 겨울철에 사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육각렌치로 3, 4, 5번은 정말 많이 사용합니다.
실제론, 육각 5번(안장조절/시포스트 조절/브레이크 정렬시 사용)과
브러쉬 솔(슈즈 클릿의 진흙 등 털 때 사용 ) 2개만 가지고 다닙니다.
체인 교체시 필요한 공구
행어가 휘었을 때 교정하는 공구입니다.
행어가 미세하게 휘는 경우가 많아서 아예 구입해 버렸습니다.
행어가 휘면 기어변속 트러블이 생기므로,
행어가 충격을 받아 휘지않게 오른 쪽 낙차(넘어짐)는 조심해야 합니다.
대세는 디스크 브레이크... 제동력이 남다릅니다.
MTB야 기본이 디스크 브레이크죠...
로드 역시 디스크 브레이크..
고가 카본휠에 디스크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되어야
열변형에서 해방될 수 있죠~
자전거 수리대 겸 거치대로 사용합니다.
23만원대에 장만한 파크툴 작업대입니다.
품질 아주~ 좋습니다.
돈이 안아깝습니다.
브레이크 패드 등의 소모품은 여벌로 미리미리 준비해 두는게 좋습니다.
디스크 브레이크의 캘리퍼 뭉치의 피스톤 벌리는 도구와 타이어 주걱입니다.
이 외에 WD의 자전거 프레임 광택제도 있는데...
세차 한 번 시키고 광택제로 바르면 알루미늄이든 카본이든... 번쩍번쩍 새 제품처럼 됩니다.
펌프는 아주 작은 휴대용으로 구입하시고, 자택에는 거치형으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고가의 로드용은 아주 고압 펌프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므로
내게 필요로 하는 압력 범위를 미리 파악하시고
펌프 구입시 이를 참조하여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위 : 에어샥 펌프 / 아래 : 튜블리스 펌프
12) 안장 가방
싯포스트 백은 안장레일에 나사 등으로 고정하는 제품 말고
위 제품(본트래거)처럼 찍찍이로 고정하는 제품 사셔야 합니다.
13) 자전거 자물쇠
아래사진의 오렌지 색깔 제품만 자전거에 장착하고 다닙니다.
브랜드가 뭐였더라 미국산입니다.
아주 튼튼한 걸로는 아부스 관절락도 가지고 있습니다만,
무게가.... 750그램쯤 나갑니다...
14) 기타 잡다...
등산바지 등 입었을 때 발목에 차는 밴드죠... 옷 씹히지 말라고 ...
음료수 보온/보냉 커버
일반물통/미제 보온보냉물통 다 가지고 있는데...
위 같은 커버 씌울 때의 보온/보냉효과가 더 좋습니다.
여름용 팔토시... 마트표 싸구려...
싼티 나는 토시
반바지 입을 때는 무릅 보호대를 착용합니다.
발토시 (레그 슬리브)
시마노 낚시용 레그 토시 (그나마 저렴합니다) 위 아래 고무 밴드 처리
레그 슬리브 (발 토시)가 없으면 팬츠나 반바지 착용시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는
선크림의로 떡을 쳐도... 까마귀 발이 되버립니다.
거기다 요즘 나이 먹어가면서 전에 없던 햇빛(UV) 알러지 있는 분들도 계시죠~
이런 분들에게는 (저 같은) 필수 아이템입니다.
양쪽 모두 실리콘 밴드 처리
쿨타월...
여름철 목에 두르고 탑니다...
한여름엔 온 몸 전신에서 땀이 나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소형 물티슈... 자전거 도로의 화장실에 물 안나오는 곳도 꽤 많습니다...
요즘 같이 꽃 피는 시기엔.... 가급적 작은 카메라로...
스맛폰으로 담기엔 너무 아쉽죠...
(가지고 다니는 카메라도 점점 작아지더군요.... 미러리스 최소형급에 단렌즈입니다)
자, 밖으로 나가시죠~
자연이 기다립니다.
라이딩 굇수가 될 필요도 없습니다.
심박 193에 파워 250와트 이상 유지 이런 거 신경 쓸 필요도 없습니다.
젊다고 너무 무리하면 나이 들어서 후유증으로 옵니다.
적당히 적당히~
평지 평속 30~35 km의 관광 라이더면 충분합니다.
(로드 기준으로 말씀 드렸습니다...)
뱃살이 들어가고 턱선의 윤곽이 뚜렷해지며 피부에 윤기가 나고
얼굴에 혈색이 돌아옵니다.
자연과 하나되는 나 하나면 족합니다.
펄이즈미 제품은 크게 2가지가 나눌 수 있는데...
1) 오리지날 일본업체의 제품이 정식 대리점을 통해 수입 판매되거나
(오케이몰 등등에서 판매) 혹은 일본 직구의 경우입니다.
(동양 사이즈 / 한국과 동일하게 95 S/100 M/105 L 크기로 인식)
2) 미국 라이센스 업체의 제품이 개인 혹은 병행 수입 판매되거나
바이크 24 등등 해외직구(일본 제외)로 구입하는 경우입니다.
(서양 사이즈로 팔 다리가 길고 사이즈가 크게 나옵니다)
** 제가 구입후 언급하는 펄이즈미 제품은 위 1)항의 제품 기준입니다.
의류 같은 경우엔 직접 입어보거나, 구매한 경험을 통해서
계속 그 사이즈를 기준으로 사야 합니다.
** 펄이즈미 장갑은 일본판이라 하더라도 사이즈가 한 칫수 작게 나오는데
남자 기준 작은 손은 L 사이즈, 보통 기준은 XL 사이즈를 구입해야
맞습니다.
** 본트래거 (트렉) 장갑은 정 사이즈로 나옵니다.
약간 작은 손은 M 사이즈, 보통 사이즈는 L이 맞습니다만,
본트래거 장갑은 트렉 샵에서 직접 착용해보고 구입하면 됩니다.
트렉 장갑도 저가형 보다는 고급형 제품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고급형 장갑이 탁월하게 좋습니다.
(펄 이즈미 일본판 장갑이 L 사이즈가 내게 맞았다면,
본트래거는 M 사이즈가 맞습니다.)
** 애국심의 발로에서 국산 NSR 제품을 여러 개 사봤습니다만,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제 경우 이너팬츠 외에는 만족스러운게 단 하나도 없더군요.
오히려 외국 브랜드보다도 가격이 더 비싸고 품질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다음엔 NSR 제품 대신 국산 아덴 브랜드 제품으로 구입해 볼까 합니다.
(펄이즈미만 해도 L SIZE, M SIZE 자신이 입던 사이즈로 디자인만 다르게
골라도 편차없이 구입이 가능합니다만,
NSR은 제품간 편차가 상당히 커서 직접 입어보기 전엔 모른다 생각합니다.
심지어 이너패드 M 사이즈 두 개를 샀는데, 동일 모델의 동일 사이즈
두 제품간에도 미세한 편차가 있습니다.
그래서 펄이즈미 제품을 많이 샀다 생각합니다. 구입 후 후회하는 적이
별로 없거든요. NSR은 본전 생각 수없이 나더군요...
펄이즈미도 장갑이나 특히 유니섹스(남녀공용) 제품은 사이즈가 작게 나와서
직접 착용해 보고 골라야 합니다.)
(제 짧은 경험엔 본트래거/펄이즈미/시마노의 용품 및 악세사리가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소스나 이태리 브랜드 제품은 가격이 너무 고가거나 제품 사이즈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사지 못합니다.
국산 브랜드 제품을 사용해 주고 싶어도 품질이 만족스럽지 못하면
절대 못산다 생각합니다. 돈이 아깝거든요.
월급쟁이들이 피 같이 벌어서 아껴서 하나하나 사는 것인데...)
자전거를 다시 타거나 처음 입문하면서
간과하기 쉬운 것이 "봉크"라고 불리는 저혈당 쇼크입니다.
자전거 라이딩이 운동량이 엄청난 스포츠라 처음엔 10-20 KM
거리마다 영양 보충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라이더용 영양 보충제도 많이 판매합니다만,
초컬릿 곡물바 라든가 음료 등을 주기적으로
섭취해 줘야 고 칼로리의 급격스런 소모로 인한
저혈당 쇼크 봉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의 힘 3~5%는 남겨두고 타야합니다.
클릿 벗을 힘도 없이 전력을 다해 탄다...
대회 나간 것도 아니고 이런 경우 봉크가 오거나
콘트롤 능력을 순간적으로 상실해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봉크가 오면 손 하나 까딱할 힘도 없어 집니다.
자전거 탄채로 클릿도 못빼고 그대로 옆으로 넘어 가거나...
자전거에서 내리긴 했는데... 자전거 잡을 힘도 없어서
자전거가 옆으로 넘어가는데도... 꼼짝도 못합니다.
머리 속에선 어? 안되는데... 생각은 들어도...
몸이 말을 안듣습니다. 요기까지가 제 경험입니다.)
40-50 KM 이상 밟아댔는데...
힘이 딸려서 콘트롤 못했다...???
날라가서 대가리 쪼개지면 뇌진탕, 뇌출혈로
전신마비, 하반신 마비, 언어장애, 기억력 장애, 신체불구
등도 나타날 수 있고... 자동차나 나무, 지형지물에
박으면 사망에 이룰 수 있습니다.
웬지 여기서 좀 더 스피드를 내면
햄스트링이 아파올 것이라던가
무릅 특정부위가 점점 아파온다 거나
특정 근육에 부하가 가중되어
무리하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옵니다.
이때는 속력을 줄이던가 쉬어가야 할 때입니다.
난 아직 젊다고...
정말 재밌다고... 신난다고.....
신체에서 보내는 위험신호를 무시하고 타시면
안됩니다...
일반인이든 프로선수든...
인간의 육체의 한계는 분명하게 존재합니다.
혹사시키면 그 혹사된 부위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후유증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적당히... 적당히... 조절이 중요합니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
객기 부리면서 타면 수명 짧아지는 첫번 째 요인이 됩니다.
< 자전거용 의류나 용품도 싸게 판매하는 시점이 있습니다.
자신 입던 브랜드 그 옷, 그 사이즈를 확실히 안다면
가격이 쌀 때 하나 더 구입해 두는 것 ... 상당히 절약이 됩니다.
시즌 한창 때에는 이미 품절로 살래야 살 수도 없고
판매가격도 한창 고가일 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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