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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 S1 철재 스피커 스탠드 도착 (자비안 페를라 용입니다)오디오 관련 2017. 6. 24. 21:11
40센티 높이로 특주하여 대략 20일 만에 받았습니다.
좌식 책상 시스템에 맞춰 주문한 스피커 스탠드 입니다.
SMS 철재 스피커 스탠드 링크
http://cafe.daum.net/speakerst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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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철재 스탠드냐?
목재 스탠드도 기존 목재의 빈 속에 모래 등의 충진재를
채워 넣으면 부밍 방지로 좋아집니다만,
스피커 받침 면은 완전히 진동이 없어야 합니다.
목재 스탠드라면, 스피커 크기로 통 스탠드를 만들어
그 속을 채우는게 낫습니다. (경험적으로)
그래서 스피커 크기 이상의 괘짝 박스로 목재 스탠드를
만들면 미관을 해치므로,
통 철재 스탠드가 미적인 면과 방진/공명을 차단하는
스탠드 역할로 가장 이상적이다 생각합니다.
로하스라고, 인클로우저의 진동을 이용하니 목재 스탠드가
어울리지 않냐라 하실 분이 계시겠으나,
로하스라도 철재 스탠드에 올리고, 스피커 케이블이나
전원 케이블을 빵빵한 놈으로 달아 주는게
로하스 스피커의 제 성능을 끌어 내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내 취미 중 하나가 20년 가량 이어 온 스피커 자작입니다.
로하스에 철재 스피커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넘이 있으면
엉덩이를 걷어차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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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업체에서는 대부분 목제 스탠드만 옵션으로 나옵니다.
당연한 겁니다.
스피커 업체에서 가장 흔한 재료는 목재이니까요.
진동/부밍/혼탁을 잡으려면 재질이 다른 물질을 사용하여
(고유 진동 수가 다른) 스탠드를 만드는게 정답입니다.
스피커 업체에서 철재 스탠드를 제작하려면 외주 OEM으로
외부에서 제작해 와야 하는데, 자기네 판매 원가가 올라가겠지요.
스피커 업체에서 목재 스탠드가 키트로 나온다고
목재를 고집하는 건 초짜나 하는 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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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재 스탠드 주문제작에 40만원대 중반의 금액이 소요되었습니다.
중고가로 100만원 이상의 스피커라면
SMS 철재 스탠드를 추천해 드립니다.
어설픈 스탠드 사용해봐야 돈 낭비입니다.
할려면, 의지를 가지고 제대로 된 제품을 지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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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재 스탠드를 사용하면,
중저음의 볼륨이 줄어 들꺼 같다구요???
철재 스탠드를 사용하면 부밍, 공진 등이 잡혀서
사운드가 클린해지고 전체적으로 DANDY해 집니다.
그리고, 부연적으로 혼탁이 사라지니 고음도
아름답게 시원하게 쭉쭉 뻗어 줍니다.
그렇다고 중저역이 줄거나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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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 철재 스탠드라고 단지 철로만 구성된 건 아닙니다.
진동을 잡아야 하는 바닥 판과 스피커 쪽 밑판은 두툼하기
그지없고, 스틸봉은 진동/공진/부밍을 감쇄시키기
위한 충진 재질의 알갱이를 집어넣게 됩니다.
필업 http://cafe.daum.net/speakerstand/Bqyk/8
이런 철+공진 방진 재료(충진재)들이 더해서
클린한 사운드를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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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시스템에서도 중저역이 너무 빵빵하게 나와서
야밤에 적당한 볼륨으로 듣기엔 무리인 상황입니다.
철재 스탠드를 사용했는데...
중저역이 줄었다면, 앰프 출력이 약하거나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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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안 페를라 북쉘프 스피커가 올라 갑니다.
철재 스탠드 SMS S1은 좌식 시스템에 맞춰
총 높이는 43.5센티 정도 (방바닥<-->스탠드 끝) 나옵니다.
나중에 스피커 간격은 1.5배 정도 넓혔습니다.
스피커의 스트로크가 커서 대출력 대응 스피커라....
스피커 간격을 넓혀야 스테레오 이미지가 제대로 형성 되더군요.
좌식 파이용 시스템으로 요즘 유투브 감상 위주로 합니다.
허접한 에이프릴 DAC-프리 및 파워도 적당히 업그레이드 되어 있어서
순정제품보단 하늘 땅 차이만큼 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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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라고 목재 스피커 스탠드를 고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피커 메이커에서는 기본적으로 목재를 다루므로 목재 스탠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이고,
메탈 재질로 만들게 된다면 OEM 외부 하청이 되므로
스피커 메이커에서 철재 스탠드를 제조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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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재 스탠드 위에서도 로하스 스피커의 인클로우저 자체가
알아서 지랄발광하므로 문제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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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 스탠드 돈 값은 하는군요.
저역 부밍이 사라지니 중고역이 깨끗해 지고 저역도 클린하게
적당한 배음을 가지고 재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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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허접한 오디오를 사용하냐고,
저런 허접한 시스템에 돈 쓰냐고
반문하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전기값 조금 나간다.
그것만 해도 OK다.
심지어 PC의 그래픽 카드에서 사용하는 전력량 보다도
적을 때가 있다.
자기 전 깜빡 잊고 틀고 자도 OK
주말에 무의식적으로 12시간, 24시간 틀어놔도 OK...
진공관 모노블럭으로는 전용 선풍기, 전용 에어컨 까지
함께 가동되어 월 20만원 전기를 먹었으나....
저 시스템은 끽해야 전기료 월 만원짜리다.
이 얼마나 행복한가...
전기료 때문에... 잔소리 안들어도 되니...
,
SMS S1 스탠드 설치 이후, 스피커와 스피커의 거리는
최소 1.4미터~ 3미터 라고 판단했습니다.
스피커 간 간격은 파워앰프의 출력 크기에 따라
형성되는 사운드 스테이지가 전부 달라지므로
스피간의 거리는 청취자가 직접 여러 세팅으로
시험 후 결정해 줘야 합니다.
진공관 싱글 앰프라면 소출력에 따라 스피커간
거리도 가까와 지며, 푸쉬풀 진공관 앰프는
출력에 따라 진공관 싱글앰프보다 거리가 멀어도
사운드 스테이지 형성이 자연스러워지게 됩니다.
TR앰프 역시 출력과 댐핑팩터에 따라 스피커간
적정 거리가 달라지므로 여러가지로 테스트 해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뒷벽과의 거리도 앰프 출력에 따라 전부 다르게
영향을 받습니다.
이걸 경험적으로 알아내고 찾아내는 것이 올바른
오디오 라이프입니다.
오디오 판매업체에서 와서 설치해 준 그대로 사용하는
분들은 말 그대로 초짜를 벗어날래야 벗어 나기가
힘듭니다.
오디오는 TRY & ERROR를 통해 청취자 본인의
시행착오와 경험을 통해서만 짠밥이 키워지니까요.
오늘은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인지 (7월8일 토요일)
자비안 페를라를 통한 사운드가 끈적끈적하게
다가오네요.
D CLASS 앰프를 사용하는데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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