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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와 로터가 맞닿을 때
    자전거 초보 라이딩 2019. 10. 10. 00:51

     

     

    디스크 브레이크 시스템에서 로터와 브레이크 패드가

    살짝씩 스치듯 간섭이 생겨도...

    그 미세한 저항에 속도는 안나고 체력은 고갈되고

    우습게 볼 일이 아닙니다.

    사각사각 소리까지 안나는 정도로 아주 미세하게

    간섭이 생겨도 라이더에게는 아주 치명적이라 생각합니다.

     

    제 경우엔, 간섭문제만 해결되어도 평지 평속이 4~5 KM/H까지

    차이가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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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은

    1) 로터 휨

    2) 브레이크 패드 정렬만 어긋남

    3) 브레이크 패드의 편마모 => 무조건 패드 교체 추천합니다

    4) 휠이 정확하게 장착이 안된 경우

    5) QR 을 너무 세게 조인 경우

    <제 경우엔 3) 4) 5) 항이 돌아가면서 해당되며

       특히 5) 요인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QR을 너무 세게 조이면 허브 구름성도 덩달아 나빠지게

       되므로 적당히 조이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QR을 너무 세게 잠궈서 구름성이 나빠지는 경우는,

       시마노 데오레 이하급에서의 공통 현상인 것으로 생각하고요...

       QR 혹은 액슬 타입의 XT급, XTR급에서는 상관이 없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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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나눅스네트웍스 (시마노 서비스센터)에 연락해 봤습니다.

    캘리퍼 뭉치를 떼어내서 브레이드 패드를 분리 후, 세라믹 실린더를

    밀어 넣고 실린더 테두리 주변을 클리닝 해보라고 ...

    경우에 따라선 미네랄 오일을 블리딩 할 수도 있다고 상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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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가 한 시즌 브레이크 패드 정렬만 주구장창 하다보니..

        이제 브레이크 패드 정렬은 일반 샵보다 잘할 수 있다

        자신이 생기더군요.

     

    ** 브레이크를 잡는데, 스르륵 균형있게 잡히는게 아니라...

        쉐쉐쉑.... 소리가 길게 나면서 잡힌다면...

        로터와 브레이크 패드 뭉치가 가운데 중심이 틀어진 상태입니다.

        이 때 브레이크 패드 뭉치의 정렬이 필요합니다.

     

    ** 댄싱이나 스윙을 할 때, 자전거가 비틀리게 되는데 

        그 전까지는 안나던 로터 챙챙 간섭하는 음이 자주 들리기 시작한다면

        브레이크 패등 뭉치의 정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 때 브레이크 패드 뭉치의 정렬을 해주면, 라이딩이 편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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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요한 공구>

    1)육각렌치 (제 잔차는 브레이크 캘리퍼 뭉치 분리에 육각 5번 사용합니다)  

    볼엔드 육각 렌치보다 완전한 육각렌치가 힘을 더 주고 정확히 잠그는데 더 좋습니다.

    파크툴 볼엔드 육각(아래) 보다 유니어 육각(위) 렌치의 품질이 훨씬 더 좋습니다.

    (가급적 볼엔드 육각은 사용하지 마시길 당부 드립니다.

     볼엔드 육각 사용시 육각볼트 헤드가 뭉개지는 경우가 대부분 발생합니다.)

     

    2) 타이어 주걱 혹은 피스톤 프레스 (아래 사진의 위)

     

    3) 롱노우즈  (브레이크 패드를 분리해야 므로 고정핀 제거에 필요)

     

    위 디스크 패드에서 머리핀처럼 생긴 고정핀을 구부러 고정한 것을 다시 펴서 빼내서

    패드 재장착시 고정핀 끝을 구부려야 하므로 롱로우즈가 필요합니다.

    휴대용 롱노우즈를 구입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4) 휴대용 세정 티슈 (실린더 블럭을 살짝 청소)

     

    5) 디스크 브레이크 정렬도구 (필수!!! 구매 강추!!!)

    온라인에서 몇 천원에 판매하는 제품이지요.

    이게 있고 없고의 차이가 엄청 큽니다.

    명함 2장 가지고는 택도 없습니다...

    명함 종이는 구부러지기 때문입니다.

    브레이크 패드가 로터와 완전 평행하게 배치되는게 아니라

    로드 자전거의 패드처럼 사선으로 배치되어 로터를 먼저 닿는 곳이 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가 사선으로 배치되어 로터를 잡아주는데...

    명함 등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울 정도로 종이가 휘어지고 압착이 되어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제품은 스테인레스 재질의 금속이라 튼튼합니다. 휘어지지 않습니다.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 정렬 방법>

     

    1) 유압식 브레이크 뭉치를 육각나사를 풀러서 완전 분리해 줍니다.   

        아래 브레이크 캘리퍼 뭉치에서 하늘 방향을 보고 있는 좌/우의 나사 2개를 풉니다.

     

    2) 브레이크 패드를 완전히 분리합니다.

        머리핀 같이 브레이크 패드의 고정핀 끝이 휘어져 있을텐데...

        롱노우즈로 핀 끝을 펴줍니다.

         고정 핀제거 후 브레이크 패드를 완전히 탈거 합니다.

     

    3) 타이어 주걱이나 브레이크 피스톤 프레스로

        세라믹 재질의 피스톤을 양쪽방향 안쪽으로 최대한 눌러 줍니다.

     

     

    4) 세라믹 재질 피스톤을 세정 티슈를 대충 닦아서 이물질 등을 제거합니다.

     

    5) 브레이크 패드를 재조립하고 고정핀을 구부려 조립합니다.

        (여기까지는 자전거 핸들에서 브레이크를 밥으면 안됩니다)

        브레이크 캘리퍼 뭉치는 육각 나사로 거의 조여주되

        블록이 미세하게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만 조여 줍니다.

     

    6) 디스크 로터에 디스크 패드 정렬도구인 수퍼B를 로터에 올려 놓은 후

        뒷바퀴를 살짝 굴려 디스크 브레이크 사이로 최대한 밀어 넣어 줍니다.

     

    7) 핸들에서 뒷브레이크를 최대한 강한 힘으로 여러 번 잡아서

        안으로 충분히 들어갔던 실린더 블록이 튀어나와 로터를

        강한 힘으로 잡을 수 있도록 반복 작업합니다.

        로터를 강한 힘으로 잡는 것이 느껴지면...

        핸들에서 뒷 브레이크를 강하게 잡으면서

        브레이크 실린더 블록의 육각나사를 조금씩 번갈아 조여 주면서

        잠가주면 끝 납니다.

     

    ** 농담 안 보태고...

        금속재질의 브레이크 정렬도구를 사용하면 작업 결과가

        완전히 차원이 다르게 완성이 됩니다.

        이유는 디스크 브레이크의 패드와 로터가 아주 살짝 사선으로

        맞물리기 때문에 얇고 강한 스테인레스 재질이 변형없이 버텨주기

        때문입니다.

     

    ** 눈으로 대충 맞추면 된다 ???

        브레이크 패드도 동일하게 닳는게 아닌 편마모가

        미세하게 있기 마련입니다.

        거기다 실린더 블록도 항상 좌우가 균일하게 동작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완전 리셋 후 작업하는게 제일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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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번 주행을 할수록... 다시 로터와 브레이크 패드의 한쪽 면이 살짝 미세한 간섭이

    새로 생기는 것 같다면... QR을 미세하게 푸른 후 잠가 주시기 바랍니다.

    QR을 너무 강하게 잠가도 문제, 너무 약하게 잠가도 문제입니다.

     

    간섭에서 해방되면...

    휠 구름성이 달라지고...

    디스크 브레이크 장착 자전거가 갑자기 잘 나간다고 느껴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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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크 브레이크와 로터의 간섭을 근본적으로 피해갈려면

    1) QR 타입에 디스크 로터가 적용된 보급형 제품은 사지 않는다. 

    2) 울티그라 이상, XT 이상은 브레이크 시스템도 아랫급과 확실히 다르다.

    3) 쓰루액슬에 부스트 허브도 아직 과도기 단계라 

        디스크 브레이크와 로터의 간섭은 아직까지는 100% 피해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간섭문제는 현 시점 기준으로 기계적인 설계 미스가 존재하는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해외의 그 큰 기업들이 여태 뭐했나 한심하기도 합니다.

        과도기 단계를 거쳐 디자인 변경을 통해 해결되리라 생각합니다.

     

    4) 디스크 브레이크 간격도 지금처럼 너무 좁은 배치 형태보다는

        패드 간격을 약간 더 넓게 배치 후 유압(좀 더 고압)으로 보다 신속히

        물어주는 형태로 가야 로드든, MTB든 로터와의 간섭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이 되겠지요.

        선수급이 아닌 동호회급/일반인급 자전거로도 댄싱을 많이하게 되는데

        댄싱을 통해 자전거가 비틀리는 힘에 의해  로터와 패드 간 간섭문제가 생기면

        그야말로 체력(파워) 로스에 무엇보다 라이딩 중 기분 더러워 집니다.

     

    5) 시마노 등 구동계/브레이크계 제조업체와 자전거 메이커, 해외 연맹 등이

        얼른 정신 차리고 해결해 내길 고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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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부스트 규격은 댄싱이나 스윙에서 간섭이 생기는게 없네요...

    (대신 타이어가 2.25라 문제지... / 자전거 타는 재미는 40미리 그래블 타이어가 더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신형으로 계속 사주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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