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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빼기를 위해 자전거를 구입하다
    자전거 초보 라이딩 2019. 4. 21. 15:59

    PC를 새로 조립하느라 지출이 좀 많아서

    피트니스용 자전거는 최저가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거기다 초딩 6학년 이래 처음 타는 자전거입니다.

     

     

    메리다 크로스웨이300, 메리다 스피더 100,

    메리다 로드입문용 스컬트라 100 모델 등을 고를려다가

    주머니 사정을 감안 눈높이를 너무 낮췄는데...

     

    일주일 지난 지금 시점에선

    메리다 크로스웨이 300이나 트렉 듀얼스포츠 2혹은 3 정도로

    구입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때늦은 후회도 있습니다.

     

    초딩 6학년 이래 처음 타는 자전거 ,,,

    이제 일주일 되었습니다만...

    엉덩이도 엄청 아프지만...

    조금씩 적용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안장 높이 피팅을 자전거 구입 샵에 가서 다시 했는데...

    역시 전문가의 손길이라 그런지.... 라이딩이 엄청 편해 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조정한 안장 높이보다 약 1.5센티 정도 낮아졌는데...

    그게 제 숏다리에 맞는 안장 높이네요.. ㅠ.ㅠ

     

    리어 랙과 랙 위에 설치할 가방도 조만간 지를 예정입니다.

    동네 마실용 자전거로 카메라나 삼각대, 짐벌을 싣고서

    5-10 KM 이내로 돌아다니려 합니다.

     

    입문 초보에 더군다나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적어도 1-2년은 입문용 자전거로 버텨 볼 예정입니다.

    그래도 이래서 이 맛에 라이딩을 하는구나 라고

    어렴풋한 맛은 느끼고 있습니다...

     

    참아야지요...

    자전거에 푹 빠졌다간...

    카메라, PC에 골프, 스키/보딩이 울고갈 정도로

    자전거도 돈 먹는 괴물이란 걸 알고 있으니까요...

     

    돈이 없어서 초급 레벨 자전거로 샀다는 건 거짓말 인 것 같습니다...

    벌써 악세사리 구입에 퍽퍽 지르는 걸 보면...

     

    자동차는 언제 어디서든  밟고 갈 수 있지만...

    자전거는... 벌벌벌...

    겁부터 나서 ....

    체감 속도가 확실히 다르네요...

     

    ==========================================

    자전거 구입 후 약 2주 정도 지난 시점입니다.

     

    로드용 달리기가 아니라면...

    메리다 크로스웨이 300이나 메리다 스피더 100

    트렉 모델이라면 DS2 정도와 FX2 디스크 모델 정도

    구입하는게 입문용/출퇴근용/레저용/피트니스용으로

    적당하지 않았을까 라는 후회가 듭니다.

     

    하지만, 이왕 산 거...

    진득하게 타야겠습니다.

     

    외국 사이트를 찾아보니...

    우리나라처럼 심한 기변병에 빠져

    자전거를 고가로 바꾸는게 아니라

    일상용 이동수단/레크레이션 수단으로

    삼아서 적어도 7~10년을 타고

    대물림을 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찾아 보았습니다.

     

    장비가 어느 정도 즐거움을 찾는데 도움은

    되겠지만... 절대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제 2주째, 비 오는 날, 악세사리 부착하던 날...

    몇 일 빼고는 매일 30분 ~1시간은 꾸준히 탄 것 같습니다.

    피트니스용 목적으로... 체중 유지 내지는 1KG 정도

    빠지는 효과는 바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체력 증가 효과도 확실하고요..

     

    싸구려 자전거에 펜더와 킥 스탠드만 저렇게 달아줘도

    확 달라져 보입니다.

    펜더와 킥 스탠드 순정 장착에만 대략 10만원이 초과 되는군요...

     

    리어 랙을 달아줄까 고민 중입니다.

    리어 랙을 달면 ... 자전거 보관대를 새로 사야 합니다...

    자전거를 세워서 싯 포스트 있는 쪽으로 거치대에 장착하게 되는데....

    리어 랙을 달면 자전거 거치대 홈에 장착이 어려워져....

    이중 구매의 원인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리어 랙은 달아야 겠습니다.

    삼각대나 짐벌, 카메라는 가방에 넣고 묶어서 나갈 때도 있다

    예상합니다.

     

     

    전국의 자전거 도로가 그나마 잘 정비가 되어 있어

    안전하게 자전거 도로로만 타고 다닌다면...

    건강한 운동/새로운 취미의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자전거에 짐벌을 붙이는 방법도 생각해 보았습니다만...

    오스모 포켓 정도 새로 구입하는게 답이라 결론을 내렸습니다...

    자전거에 로닌-S를 붙인다니...

    생각만 해도 끔찍했습니다....

     

     

    이 얼마나 멋진 자전거 도로와 시골풍경 아니겠습니까?

    자전거를 안타면 나만 손해라 생각합니다.

     

    ==============================================================

    자전거 입문 후  3주가 가까운 시점입니다.

     

    청평 쪽 자전거 도로 왕복 (대략 70km 정도)와

    근로자의 날 홀로 라이딩으로 대략 35km 정도 천천히 갔다 왔습니다.

     

    청평 라이딩에서 봉크가 와서 아직 피로 회복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는, 몸 풀기 수준으로 왔다갔다 하는 수준입니다.

    오늘은 간단한 속도계, 장갑, 에너지 드링크도 몇 개 구입했습니다....

    리어 랙 (짐받이)도 본트래거 제품으로 주문해 놨고요....

     

    새 시즌용 자전거가 나오면...

    하이브리드의 MTB 계열로...

    1) 메리다 크로스웨이 600이나 크로스웨이 XT 에디션

    2) 트렉 듀얼 스포츠 4

    정도로 기변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탄지 불과 2주만인데...

    기변을 결심하다니....  ㅠ.ㅠ

     

    <기변을 결심하게 된 계기..>

    1) 저가형 자전거는 고속에서 콘트롤이 불안하고 열세이고....

       새로 장착한 본트래거 속도계로 체크해 보니...

       시속 10-20KM는 안정적입니다.

       그러나, 시속 29KM가 넘어가는 순간...

       매 번 불안함을 느낍니다.

       핸들링이 좌우로 너무 쉽게 흔들리는 느낌...

       물론, QR을 보다 단단히 잠가도 봤습니다마...

       이건 자전거의 한계라 생각했습니다.

    2) 브레이크도 V 브레이크는 무리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속 29KM가 넘어가는 순간에서의 제동력은 많이

        밀리기 시작합니다.

        특히, 노면이 약간이라도 젖어 있는 상태에서는

        라이딩이 상당히 불안합니다.

       가속이나 브레이킹이 불안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유압식 디스크로 가야... 제동도 안정적이라 느꼈습니다...

    3) 변속계도 최저가 급은 변속이 좀 찌질찌질하게 되어서

        적어도 중급 변속계가 달린 자전거가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

        쩔커덕...텅... 변속 충격도 있습니다...

        스무스하게 변속되는 느낌은 거의 없습니다...

    4) 속도에 상관없이 보다 편안하게 탈 수 있는

        MTB계 하이브리드 자전거가 필요로 했습니다.

        노면 쇼크는 적정 공기압 80 PSI를 유지하므로

        크게 문제는 없으나... 노면 접지력은 떨어집니다.

     

     

    메리다 크로스웨이 모델을 고려 중인 것은

    스템의 별도 구입없이

    팔 길이에 맞춰 핸들과 스템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

    이게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현재의 입문용 자전거에서 느끼는 것은

    숏팔이라.... 핸들과 스템의 간단한 조정이라 생각했습니다....

     

     

    역시, 자전거 선배들의 말이 틀린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만...

    로드냐, MTB냐, 하이브리드냐...

    의 중요한 갈림길에서 선택을 잘 하시고...

    적어도 제대로 된 초급 입문용 자전거를 고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입문하자 마자...

    중복 투자와의 싸움이 시작 되었습니다....

     

    입문 한 달 후 기변...

    메리다 크로스웨이 XT

    본트래거 펜더와 리어랙을 살렸는데... 너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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