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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가 벙벙거리고 스테레오 분리도와 이미지 형성능력이 떨어질 때오디오 관련 2018. 3. 18. 12:12
신품 스피커를 구입 후 1-2년 지나면
반드시 잊지 않고 손봐야 할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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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의 우퍼/미드우퍼/트위터의
나사를 살짝 더 조여 주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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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스피커는 구입 즉시 나사를 한 번 씩
조여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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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스피커 유닛의 왕복운동으로
나사가 조금씩 풀리는 일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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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유닛의 나사(육각, 십자)가 살짝 풀리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1) 저음이 과도하게 벙벙 거리고
2) 스테레오 이미지 형성 능력이 예전과 비교해서
떨어지고
3) 사운드의 뒷 끝이 뭔가 개운하지 못한 감이
들게 된다.
예전과 달리 매끄럽고 유려한 사운드가 나오던
스피커가 중저역이 벙벙거리면서 개운치 못한
소리가 나오게 되는데... 환장할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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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기타음이 통통 튀면서
매끈하게 여음을 가지고 이어줘야 하는데...
나사가 풀림현상이 살짝 있게 되면
샤이니하게 빛나야 할 기타 연주가
푸석푸석해 진다.
딴집에 가서 들었을 땐 돈을 많이 써서
그런지 동일한 곡의 소리가 윤기가 자르르
흐르면서 돈냄새가 풀풀나는 소리가
나오는데...
내 시스템에서는 왜 이럴까 고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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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묻지마 케이블, 묻지마 전원 단자,
묻지마 스피커 단자류를 사용할 경우도
동일한 현상이 나온다.
중국산 짝퉁이나 묻지마 선재/단자류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를 전재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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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상이 나오면,
오디오 초짜들은 스피커, 앰프류 & 소스기기 교체,
케이블 교체 등등 엄한 곳에 돈을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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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렌치나 십자 드라이버 등으로 유닛의
나사를 조금씩 조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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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이 손상되지 않도록 직각방향으로
두 손을 사용해 조여 주시기 바란다.
나사가 직진하는 방향으로 약간의 힘을
주면서 조여 줘야 한다.
배플에 스피커 유닛이 단단하게 장착
되어야 함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유닛이 손상되면 그 걸로 끝이다.
조심 + 조심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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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은 육각렌치나 십자/일자 드라이버를 잡고
반대편 한 손은 삑사리가 나지 않도록
엄지,검지를 사용 잘 감싸 주면서
돌려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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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의 무게가 가벼운 북쉘프는
렌치나 드라이버를 나사머리에 고정 후
반대 편 손은 북쉘프의 반대 편 몸통을
감싸 쥐고 작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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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유닛을 조여주면
벙벙거리며 과도하던 저음의 양이
살짝 줄어 들면서 클린한 사운드가 되며
스피커 중앙에 이미지 형성이 좀 더
자연스럽게 만들어 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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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를 조임으로 인해 저음의 양이 살짝
줄어 들었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
하루이틀 지나면 원래에 근접한 저음이
다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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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사를 조여 준 효과로 인해
중고역은 윤기가 나고 매끈하며 클린해 지고
중저역 역시 반응 매우 빠르게 바꼈음을
체감할 수 있다.
스피커는 매우 섬세한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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