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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차반 생활잔차 업그레이드
    자전거 초보 라이딩 2020. 5. 27. 23:56

     

     

    해 바꼈다고 올 해엔 100만원 초반에 떨이판매하는 생활잔차...에

     

    국가에서 돌려받는 세금(긴급 지원금?)으로 무얼할까 하다가

    일부 자전거 부품을 업그레이드 하기로 하였습니다.

     

     

     

    생활잔차지만 자전거 타는 즐거움을 알려 준 놈입니다.

    (십여 년 전 카본프레임의 트렉과 스페조차

    내게 자전거가 재밌다는 걸 알려주지 못했는데...

    라이딩을 즐겁게 다시 시작할 수 있어서 애정이 가는 제품입니다.

    물론, 100% 자전거 도로 주행만 합니다.)

     

    1. 스프라켓 교체

    CS-HG500-10 (11-34T)에서

    CS-M771-10 (11-34T : 316 그람)로 교체

    티아그라 혹은 데오레 입문급 스프라켓 CS-HG500-10 (11-34T)

     

     

    XT 10단 스프라켓  CS-M771-10 (11-34T)

     

     

    2. 타이어 교체

    맥시스 오버드라이브2 700 X 40C 트레킹 및 레저용/출퇴근용 타이어에서

    미쉐린 파워 그래블 700 X 40C 및 미쉐린 튜브 A3로 교체

    맥시스 오버드라이브2는 국내에 수입 판매가 되는데... 40C 두께는 해당사항 없음...

    700 X 40C 타이어 하나의 무게는 대략 700 ~ 800 그람 사이 추정

    (동일제품 700X38C가 680 그람이네요...)

    해외 사이트에서 알아보니 개당 한화 4~5만원꼴... 직구할 의미가 없다 생각했습니다.

     

    미쉐린 일반 도로주행용 타이어는 700X40C가 더럽게 무거워서

    타이어 한 개에 900 그람 정도 하더군요.

     

     

    결국, 700X40C로 가볍고 최상급 타이어로 찾아낸게

    미쉐린 파워 시리즈 그래블 타이어입니다.

    타이어 1개가 480 그람 정도 되는군요. (250그람/개 감량 예상)

    튜브도 함께 주문했는데...

    미쉐린 파워 그래블 타이어 700X40C가

    공기압 최소 5바~7바 (72 PSI~101 PSI)인데...

    현재 장착된 맥시스 타이어는 75 PSI가 맥스라

    튜브까지 교체해야 겠다고 판단했습니다.

    밸브가 프레스타 유사형이라는데...

    프레스타 펌프로 공기 주입이 되겠지요?

     

    3. BB 교체

    XT용 BB-MT800이나 XTR용 SM-BB93으로 교체 예정입니다.

    (이런 된쟝, 어제 밤 자전거를 확인하니....

     XT 등급의  BB-MT800 할로우텍2 가 기본 장착이 되어 있더군요.)

     

    4. 허브 교체는 포기

    허브만 교체하기 위해서는 휠 빌딩을 다시해야 하는데

    DIY할 자신도 없고... 샵에선 돈도 안되는데 안해주죠~.

     

    MTB 휠을 알아보니 시마노 XT휠 27.5...

    타이어가 두꺼워 지면 생활잔차용 에어샥도 바꿔야 하고 브레이크 쪽도 바꾸고...

    이런 발상 자체가 논센스에....포기.

    그래블용 700C 휠셋은 더욱 더 고가에... 말이 안되어서 포기하였습니다.

     

     

    긴급지원금 받아서...

    먹을 것과 생활 약 사고 담배 사놓고

    자전거 부품 사고... 잘 사용했네요...

     

    경기도 안좋은데... 잔차 기변은 포기

    어설픈 카본 MTB랑 현재 생활 잔차랑 무게 차이가 거의 안납니다...

    (사고 싶은 것은 10 KG 전후의 에스웍 하드테일과 트렉 풀샥 뿐...

     저걸 사도 자전거 도로 주행만 하면 미친 놈 소리 듣겠죠...)

     

     

    50미터~ 100미터 이내의 업힐이라면

    낮은 기어비로 겁쟁이 페달 주인공 처럼 밟는 것과

    가벼운 기어비로 어설픈 댄싱하는 것과

    적당히 무거운 기어비로 댄싱하는 것은

    총 에너지 양(힘이 들다고 느끼는 것)은

    셋이 다 비슷비슷하다고 체험 중에 있습니다.

    제 개인 생각엔 짧은 거리 업힐이라면 적당히 무거운 기어비로

    댄싱하는 것이 속도도 높고 짧은 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어서

    힘을 회복하는데에는 오히려 더 유리한게 아닌가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긴 업힐은 13.5 KG 잔차로는 무리...

    아예 포기하고 마이 페이스로만 기어서 올라갑니다.

    제가 노릴 수 있는 구간은 평지와 낮은 다운힐 뿐...

     

    평지에서 힘이 팔팔할 땐,

    25~35 KM 정도로 밟아대는 편입니다.

    짧게 밟을 땐, 29~39 KM 정도로 2-3KM 질주하곤 하는데...

    바로 탈진입니다.  LOW BATTERY 경고등~

     

    생활잔차라도 부품 일부 업그레이드 하면 0.01이라도

    높힐 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진행한 생활 잔차 업글입니다.

     

    현재, 체중 감소는 적어도 라이딩을 통한 체형 변화는 실감하고 있는 중입니다.

    내장 지방 절반이 사라지고, 허벅지, 종아리 살이 매끈하게 변해가고

    전신 체형이 조금씩 변해 가는 것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게 즐거운 자전거 라이딩... 왜 인제 알았는지...

    나이 탓, 50 CC 엔진 탓을 해도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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