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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 안장 각도 0도 맞추기
    자전거 초보 라이딩 2019. 6. 29. 13:00

    자전거 입문 3개월...

    작지 않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1) 기변 1회

    2) 순정안장의 교체 1회

    3) 잡다한 악세사리의 구입

     

    입문 3개월이 그간 몸으로 느낀 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가장 몸으로 바로 느끼는 변화는

    바로 안장 높이, 안장 전후 포지션, 안장각도의 조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내 몸에 맞는 자전거 포지션을 찾는다는게

    구입한 자전거에 따라서 길게는 2년 이상 미세조정을

    실시하는 선배도 보았습니다.

     

    저 역시 지난 3개월 간은 미세조정의 연속이었다 생각합니다.

    알맞는 안장을 논하거나, 알맞는 포지션을 논하기엔

    자전거 짠밥이 절대적으로 짧기에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정확한 안장 높이, 안장 전후 포지션은

    유투브를 통해 검색이 가능하므로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aXP6IcBNFNQ

     

    https://youtu.be/ZBBe8GFRvtg

     

    https://youtu.be/AUOTsH-kna4

     

    https://youtu.be/aXWWIrLStu8

     

    편안한 안장 높이 및 안장 전후 포지션은 평지와 약한 경사의 언덕을

    기어 변속을 하면서 여러 번 올라 보면서 판단해야 합니다.

    무릅이 너무 굽혀지는 느낌이 있다던가, 안장이 너무 높다거나

    핸들이 너무 가까와 핸들링이 불안하다거나(안장을 뒤로 이동해야 합니다)

    여러 느낌이 올겁니다.

     

    여러 번 시행착오를 통해 try & error로 찾아 가는 것이 피팅입니다.

    전문가가 정밀한 기계가 내 몸을 속속들이 알 수 있을까요?

    택도 없는 얘깁니다.

     

    20만원을 주고 정밀 피팅을 여러 번 해도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도 여러 번 보았습니다.

    결국, 나 자신 외에는 믿을 사람이 없습니다.

    본인이 직접 미세조정으로 찾아가야 하는 숙제라 생각합니다.

     

    다만, 0도로 세팅해야 하는 안장을 보다 편하게, 보다 정확하게

    세팅하는 방법을 찾아 보았습니다.

     

    스맛폰 각도기 어플...

    좋습니다. 정확하고...

    하지만 자전거 안장 크기에 비해 작은 부위의 각도를

    측정하기엔 상당히 용이해도...

    안장의 전체적인 0도 측정 등에는 핸드폰의 버튼 돌기때문에

    맞추기도 어렵고... 그렇게 측정을 해도...

    실제 자전거를 타보면 뭔가 아프고 불편하고 정확성에 의심을

    품기도 합니다.

     

    0도로 맞춰야 하는 안장이라면

    1) 30센티 수평계 구입 (1.3만원 이하)

    2) 토크 렌치의 구입

    을 통해서 좀 더 편하게, 좀 더 정확하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안장의 수평을 맞추는 경우도, 야외보다는 집안, 건물의 실내 등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닥 면이 편평하기 때문입니다.

    야외에서 임시방편으로 안장 세팅을 하는 경우, 지면이 우선

    편평한지, 0도 인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야외, 옥외의 경우, 눈으로 보기엔 편평한 것 같아도

    실제 0도가 아닌 경사가 있는 지형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곳에서는 안장을 0도로 맞춰도 말짱 꽝이 됩니다.

     

    메리다의 자전거의 싯 포스트에 10Nm라고 적혀 있는데

    오디바이크에 전화해 보니 최대값이라 합니다.

    60-70% 토크로 조여도 충분하다는 답변을 얻었습니다.

     

    카본 싯포스트에 카본레일 안장이라면

    더 적은 힘으로 조여야 겠지요...

     

    개인이 DIY로 작업시에는

    자전거 수입사나 용품 수입사에 전화로 확인 후

    작업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0 Nm로 조였다가 안장 고정 볼트해먹었습니다.

    현재는 7 Nm 정도의 힘으로 조이고 있습니다.)

    ==> 4.6 Nm로 조였습니다.

           (셀레 이탈리아 SP-01 망간레일의 안장 날개 부분이

            좌우로 보다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조임 토크를 낮췄습니다.)

     

    수평계를 안장의 튀어 나온 부위에 맞춰

    안장을 수평을 잡으면 됩니다만,

    수평계로 그리고 안장 볼트를 조여 가면서

    0도를 맞추는게 사실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입문 3개월의 초보 (그것도 하이브리드 MTB계열)지만,

    안장 각도 0.5도로 확연히 달라지는 느낌은 엄청 차이가 납니다.

     

    (사전에 안장의 높이와 포지션을 맞추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그 다음이 안장의 각도 조정입니다...

     안장 높이와 안장의 전후 포지션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안장 각도의 조절만은 밑 빠진 독에 물붓기 입니다...

     안장의 높이 조정시 싯포스트가 뒤로 기울어져 있음으로 인해

    안장의 전후 포지션도 앞뒤로 미세하게 변화한다는 것을

    함께 감안해 줘야 합니다.

    안장 높이가 올라가면, 그에 상응해서 안장 포지션이 뒤쪽으로

    위치하게 됨으로 이를 커버하기 위해 안장 포지션을 미세하게

    앞쪽으로 보상해줘야 합니다.

    적당한 안장 높이와 안장 전후 포지션이 몸에 맞는다면

    약한 경사있는 언덕을 올라갈 때 구름 밟듯이 보다 쉽게

    페달링이 가능합니다...

    하이브리드, MTB계열 자전거, 레저용 자전거로

    기어비 1-1, 1-2로도 약한 언덕 올라가기도 힘들다면...

    안장 높이 및 안장 전후 포지션이 몸에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미세 조정을 통해 손쉬운 페달링이 가능한 위치를 찾아야 합니다.

    이 편안한 포지션을 찾아 낸다면

    비로서 "안장통의 경감"도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기어비 1-1, 1-2 놓고도 약한 업힐 조차 버겁다면....

     "안장 높이 및 전후 포지션이 맞지 않아서"가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최적 안장 높이 및 안장 전후 포지션만 제대로 찾아낸다면

     1-1/1-2 기어비로도 버겁던 약한 경사가

     2-2/2-3으로도 올라갈 수 있게 되더군요...

     그까짓거 댄싱 몇 번 흔들어 주면 되는데... 라고

     생각할 고수분도 계시겠으나...

     제 자전거 악세사리 풀 장착 후 주말 나들이시

    잔차 무게 20KG 입니다...

    업힐에서 댄싱 3번 흉내내면...

    헉헉.... 조상님 보일락 말락 합니다....ㅠ.ㅠ)

     

     

    저 역시 입문 3개월째 입니다만, 클릿을 사용합니다.

    레저용 클릭R 입니다.

    클릿을 장착하는 경우, 적절한 안장 높이, 안장 전후 포지션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재점검 해봐야 합니다.

    우습게 보이는 클릭R 이라도 평페달보다는 백만 배 더

    효율적입니다.

    평페달의 페달링 포지션 튐이나 미끄러짐

    그런 비효율적인 현상이 전부 예방됩니다.

    하이브리드 자전거, 출퇴근용, 피트니스용 자전거,

    평지만 달리는 MTB라면 클릭R 페달과 클릭R 슈즈를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입문 2개월차에 샵(소판돈 바이크)에서 추천해줘 장착한

    셀레 이탈리아 SP-01 부스트 (망간)은 초보 라이더가

    몸에 맞는 안장이어도 중거리를 타기엔 너무 딱딱한 편입니다.

    중장거리 라이딩이라면, 레이싱 목적이 아닌 즐거운 추구라면

    좀 더 푹신한 안장으로 찾는 것이 정답이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셀레 이탈리아 SP-01 부스트 (망간) 안장은

    싯 포스트 높이, 안장 전후 포시션이 제 몸에 맞지 않으면

    엄청나게 방뎅이가 아파 옵니다.

    1-3미리 미세 단위로 제 포지션을 미세조정해서

    최적 값을 구하면... 안장이 나름 편안하게 느껴 집니다.

    특히 부스트 안장은 상당히 짧기에

    안장에 대한 그간의 머리 속 데이타를 완전 리셋하고

    포지션 찾기를 해야 합니다.

     

    다시 셀레 이탈리아 안장을 산다면... 무슨 젤인가

    들어있는 보다 저렴하고 편안한 안장을 샀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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