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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R과 MTB SPD 클릿 장력 비교자전거 초보 라이딩 2019. 8. 3. 06:07
거의 동일한 SPD 구조의 클릭R 페달과
MTB용 SPD 페달(XT 기준)을 비교해 보면...
기본 장력의 차이가 워낙 커서
시마노가 왜 클릭 R을 출시했는지 이해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처음 SPD 타입으로 클릿 슈즈와 클릿 페달을 시작하는 경우라면...
삼빠링, 사빠링이 기본이 될 수 있을 정도로
MTB SPD 클릿의 장력을 최하로 셋팅한 경우 조차도
장력 차이가 상당히 난다(장력이 강하다)라 생각합니다.
나 역시, 클릭R을 거치지 않고 MTB용 SPD 클릿으로
입문했었다면...
적어도 10번씩은 좌우로 넘어 갔으리라 생각합니다.
(좌빠 10 + 우빠 10 = 클빠링 20번 ???)
클릿 페달과 클릿 슈즈 입문자라면
클릭R 페달과 클릭R 슈즈를 거쳐서
MTB용 SPD 페달과 MTB용 SPD 슈즈로
넘어 가는 편이 안전하리라 생각합니다.
저같은 라이트한 자전거 도로용 유저라면,
클릿 역시 SM-SH56으로 계속 선택하는 편이
안전한 쪽에 가깝다 체감합니다.
** SM-SH-51 : 1방향 탈착
** SM-SH56 : 3방향 멀티 탈착 (클릭R의 기본 클릿이며,
MTB용에선 옵션 구입 사항입니다)
클릭R의 이탈 각도는 8.5도
MTB SPD 클릿의 이탈 각도는 13도
클릭R 쪽이 보다 쉽게 탈착이 가능하다.
클릭R은 클릿 삽입시 클릭R 슈즈를 클릭R 페달의 클릿 부위에 가볍게
갖다 대고 대충 문질러 주면 클릿이 삽입되는 편이나,
MTB SPD용 클릿 (XT 엔듀어런스 페달 기준)은 클릿 슈즈를
클릿에 정확히 맞춰서 힘을 줘서 삽입해야 들어가는 편입니다.
(둘 다 클릿의 장력을 최하에 맞춘 경우 기준)
클릿 탈착시에도, 클릭R은 이쯤에서 탈착해야지 맘을 먹거나
앗 위험... 빼야지 하고 발 뒤꿈치 축을 비트는 순간
억지라도 빼낼 수 있으나,
MTB용 SPD 클릿 (XT 기준)은 위 도표에서 처럼
클릭R의 최대 장력 가까이가 MTB용 SPD 클릭의
최하 장력 레벨이므로...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항상 주의하고 있지 않으면
클빠링으로 쪽팔림을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클릭 R로도 방심하고 있으면...
당연히 클빠링 합니다...
어느 경우에서나... 방심은 금물입니다...
지금 제가 사용하는 XT 엔듀어런스용 페달입니다.
최하 장력으로 사용 중...
일반 (자전거)도로 주행에 이 정도까지는
필요 없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클릿 입문시 처음 사용하던 클릭R 양면 페달입니다.
클릿 사용에 익숙해 지면 양면 페달도 불편해서
양면 클릿이 적용된 클릭R 페달을 거쳐 갔습니다.
플라스틱 테두리의 클릭R 페달의 최대 단점은
플라스틱 테두리가 금새 닳는다는 겁니다.
클릭R 페달 중에서도 데두리 부분이 금속 재질인
페달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클릿 페달의 장점으로는
페달 위에서 발이 움직이거나 튀는 현상을 방지하여
힘 전달의 효율을 높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페달링시 허벅지 뒤쪽 근육의 댕겨오는 힘을 사용할 수 있다...
라는 것은 이미 외국 전문 사이트에서 거의 무용지물이라고 판단이 났죠.
허벅지 뒤쪽 근육을 무리하게 갔다 쓰면 다리에 쥐 납니다.
안장 높이 확 올리고 페달링 해보시기 바랍니다...
허벅지 뒤쪽 근육은 그저 아주 조금...
클릿 사용시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될 뿐입니다.
페달링의 메인은 밟는 힘... 입니다.
6시 이후의 페달은 그저 좌우 페달링의 반복으로
작용 반작용으로 스무스하게 연결될 뿐입니다.
로스가 적은 힘 전달, 페달 위에 발을 고정하여
효율적인 페달링이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클릿 슈즈와 클릿 페달이라 생각합니다.
평페달만 사용한다면...
동전의 한 쪽만 바라본 것과 같다 생각합니다.
클릿을 사용하면...
동전의 뒷면...을 볼 수 있습니다.
라이딩의 즐거움이 배가되고...
10대, 20대, 30대의 젊으신 분들이라면...
실력이 바로바로 일취월장 하실 겁니다...
MTB용 SPD 페달과 슈즈를 가지고 있다고...
산에서 점프턴, 스키딩턴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즐거움...
단지 라이딩의 즐거움을 찾아 가는 길 중의 하나라 생각합니다.
제일 깨끗한 쪽으로... 찍음...
MTB용 클릿도 서서히 닳아감에 따라, 그리고 사용 빈도에 따라
잘 풀린다고 느끼기 시작합니다.
사용시간에 비례하여 적당히 스프링 장력을 올려 주면
처음 느낌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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