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속 14.0 km/h를 찍다니...자전거 초보 라이딩 2019. 8. 11. 00:27
오늘 회사로 주문한 록타이트 나사 고정제 242가 도착했다.
자전거 타고 낮 12시반에 출발 왕복 46.4 KM 회사까지 갔다 왔는데...
평속 14 km/h가 나왔다.
하이브리드 MTB 타입에 타이어가 40C 도로용 타이어라지만...
자전거 탄 이래 역대 최저 속도가 아닐까 싶다.
물론, 자전거 피팅의 연속으로 토크렌치 세트(시마노 프로), 미니 펌프,
L렌치 세트, 안경, 지갑, 스맛폰 등등을 리어랙에 달고 갔다 왔지만...
(이곳저곳 자체 피팅 중으로 과하게 달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천천히 달리는 야간 라이딩도 평속 20 km/h는 넘어 가는데..)
최근 한 달은 클릿 샌달을 착용하고 있는데...
클릿샌달의 SPD 클릿의 위치가...
클릭R슈즈나 MTB 슈즈와 다르게 셋팅되어 있다.
샌달 신고 힘을 주게되는 포지션에서 발볼 위치 확인 후
클릿 위치를 결정해 주었는데...
이게 기존 신발들과 클릿 위치가 살짝 다르다...
이로 인해 통증이 오는 건지.... 셋팅을 매번 바꾸면서
조심스럽게 타고 있다...
(결국, 햄스트링 통증까지 와서... 샌달의 클릿 포지션이
잘못되었다라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MTB 클릿 슈즈와 동일한 클릿 위치로 조정 예정입니다.)
날씨가 더워도 너무 더웠다.
다리에 힘이 안들어 간다...
어떤 곳은 5 km마다 쉬고...
어떤 곳은 3 km 거리에서도 쉬었다...
현재 장착된 본트래거 속도계는
휠이 돌아간 거리만 계산 된다...
완전 초관광 라이딩...
덕분에... 땀으로 흘려버린 수분 탓에
몸무게가 1.2 KG 정도 감량되었다...
(물론, 하루이틀이면 대부분 복구가 된다...)
살이 붙을까봐...
매일 밤 잠깐 씩이라도
10 ~20 KM 정도는
고정적으로 탈 수 밖에 없다....
(여름철 야간엔 바퀴벌레 비슷한 하늘소가 출몰하는 지역이 있는데...
난 바퀴벌레 비슷한 것들을 아주 혐오한다...
난 바퀴벌레랑 개미가 제일 싫다.
그래서 야간 라이딩도 벌레가 덜 출현하는 거리 만큼만 탄다.
그게 고작 10~20 KM 정도 뿐이다...
벌레만 안나오면... 매일 밤 30 ~ 50 KM 정도는 탈텐데.... ㅠ,ㅠ)
클릿 샌달이 기존 SPD 클릭R 슈즈나 SPD MTB 슈즈와
클릭 장착 포지션이 살짝 다르다는 것을
무릅이 아프고 나서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왕하는 김에 제대로 하자...
아래 사이트의 글에서 FEEL이 와서
장착해 보았다.
http://cafe.daum.net/bikepro/LTZz/39
클릿의 위치에 대한 의견
클릿 위치에 대한 저의 결론입니다. 클릿 신발을 사면 아무 생각없이 그냥 한가운데에 클릿을 장착하여 사용해왔답니다.그러다보니 어떤 신발은 타면 잘 맞는데.. 어떤 신발은 이상하더군요.그냥 잘 맞다고 생각하는 신발만 신게 되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지난번 280랠리에서 심한 무릅의 통증을 느낀 후..MRI도 찍고 사진도 찍고 초
cafe.daum.net
위 글에 나와있는대로 클릿 위치를
엄지 발가락 튀어나온 부분에서
8-10미리 낮게 셋팅했더니...
무릅 통증이 덜하다....
하지만, 클릿 기준점이 변경된 관계로...
안장 높이, 안장 전후 포지션까지 죄다 리셋시키고
요 며칠 간 테스트 라이딩 중이다...
무릅이 불편하거나... 라이딩시 방댕이가 불편하거나...
몸으로 느끼면서 TRIAL & ERROR ...
이제는 거의 해결되었다 생각한다...
셋팅의 변경으로 안장이 불편하게 느껴지면...
미세하게 안장을 올려 주면 거의 대부분 해결된다...
안장 높이가 미세하게 라도 낮으면
방댕이가 아파온다라.... 몸으로 터특하게 되었다...
(클릭R 슈즈랑 SPD MTB 슈즈 두 개도
위 결과에 따라...
클릿 미세 조정을 해야하는데 귀찮다....)
오늘 웃통 홀라당 까고 라이딩 하는 근육질 맨과...
동반녀 역시 수영복 유사 차림인 라이더 둘을 봤다...
근육질 자랑과... 구릿빛 피부도 좋지만...
아서라...
니덜 피부암 걸린다...
피부암에 당장은 안걸려도
나이 40 넘어가면... 그 여파가 축적되어 피부로 온다...
검버섯에 피부암...
선크림 잔뜩 바르고 다녀야 한다...
자외선 많이 쪼이면...
쭈글쭈글에 것 늙는다고...
남들이 나이에 비해 5-10년 많게 보면...
웃을 일이 아니고...
'자전거 초보 라이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르곤 TP1 (SPD) 구입 (0) 2019.08.21 클릿 샌달에서 MTB 클릿 슈즈로의 복귀 (0) 2019.08.18 가장 편리한 자전거 전조등 및 후미등 : 본트래거 이온 프로 RT / 플레어 RT (0) 2019.08.03 클릭R과 MTB SPD 클릿 장력 비교 (0) 2019.08.03 하이브리드 자전거에도 클릿 페달과 클릿 슈즈가 필요한가? (0) 2019.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