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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23~24일 주말 라이딩
    자전거 초보 라이딩 2021. 1. 24. 21:48

     

     

    토요일은 2주만에 처음 타는 관계로 라이딩에 굶주려 있었습니다만,

    23km 정도 갔을 때부터 안장 앉는 부위가 멍이 다 들더군요.

    어거지로 계속 가다보니 엉덩이 통증은 좀 나아졌는데

    춘천방향으로 역풍이 얼마나 강했는지 

    한참 바람이 쎌 때는 평속 17~18 km 정도까지 떨어져서

    중간에 라이딩을 포기하고 순풍을 받으며 돌아 왔습니다.

     

    순풍을 받으니, 13kg  자전거가 평지에서 28~32 km/h는

    기본으로 나오더군요.

    얼마 편한지 .. 역시 순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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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은 바람이 잠잠해서 아주 탈만했습니다.

    오늘은 15도 저지에 바람막이, 아래는 5도용 타이즈를 입었습니다.

    어제 멍든 방댕이가 먹먹해 왔으나, 참고 탈만했습니다.

     

    어제 오늘 합쳐서 86 km 정도 탔는데...

    마석역에서 서울방향으로 지하철과 나란히 붙은 나무다리 통과 후

    마석 쉐보레 정비센터 앞으 인도 부근까지 내려왔다가

    올라가는 2단 턱 부분에서 간만에 댄싱을 쳤더니...

    오른 발에서 쥐가 올라오려고 하더군요...

     

    집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오늘 찍은 사진 편집하다가 쥐가 다시 올라와서

    파스 뿌리고 이온음료 250 cc 정도 마셨습니다.

     

    자전거 타다가 쥐가 올라올 때는 

    바로 잠깐이라도 휴식을 해야하며,

    쥐 올라오는 에어 파스 뿌리고,

    이온 음료를 들이마셔 줘야 합니다.

    그리고 살짝씩 움직여 주면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면 잠시 더 버틸 수 있습니다.

     

    2주 정도 쉬다가 탔다고...

    몸은 거의 리셋 상태에, 안장통도 나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도 황당하기도 하지만...

    그간 라이딩에 굶주린 탓인지 즐겁기만 했습니다.

     

     

    눈 쌓인 경춘선 자도를 갔다온게 엊그제 갔은데...

    2주간 몸은 리셋 바로 직전상태까지 갔다는게...

    황당한 경험을 주더군요.

     

    안장부위 얹혀지는 방댕이 거기는 멍 들어 있는 상태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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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벅지 앞부분은 물론 햄스트링까지 쥐가 살짝 올라올 정도로

    물살이 근육으로 알이 베겨왔으나

    무릅은 안아픕니다.

     

    몸 좀 풀리면 야라를 하려고 했더니...

    눈에 강풍에 다시 추워지고...

    자전거 근육 사라질까 조바심이 다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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