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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라이딩과 자전거 의류 착용법???자전거 초보 라이딩 2021. 3. 6. 22:38
3월 5일 야라 시엔 바람도 없고 영상 7-8도라 라이딩하기 참 좋았으나
3월 6일 토요일 라이딩은 엄청 추웠습니다.
집에서 출발 후 500미터에서 go back ~
저지 하나에 바람막이 하나 걸치고 나갔다가 춥게 느껴져서
집으로 돌아가서 겨울용 자켓 걸치고 나왔습니다.
타이즈는 영상 5도용이라 무난했고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 MTB 슈즈를 신고 나갔다가
발끝이 엄청 시려 오더군요.
바람막이와 얇은 자켓... 그리고 얇은 빕타이즈 입은 분들도
가끔 보이는데... 속으로 엄청 추울텐데... 라고 하다가...
빕숏이나 숏 입은 분도 보이길래... 무릅 시큰거릴 텐데...
아니 젊음이 좋은건가? 라 고뇌 아닌 고뇌가 되더군요.
그리고 춘천 방향으론 ...
역풍이 뭐 그리 쎈지....
역풍 강한 날로 순위 안에 드는 날이지 않을까 합니다.
너무너무 힘들어서 청평 지나 강바람이 너무 매서워서
포기하고 돌아왔습니다...
순풍을 받으니...
페달에 발만 얹고 있어도 자전거가 알아서 30 KM/h 이상으로 달리더군요.
(정말, 역풍 땐... 디스크랑 브레이크 패드랑 간섭이 생긴게.. 아니가...
살펴도 봤습니다만, 아니더군요... 원인은 역풍...)
내일도 춥다는데...
좀 더 두툼하게 입고 나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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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자전거 의류 착용법입니다.
자전거 라이딩시 일기예보 날씨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됩니다.
겨울철 (12월/1월/2월)은 날씨가 10도 전후까지 오른다고 일기예보가 나와도
겨울철 라이딩 복장으로 나와야 합니다.
영상 10도로 일기예보가 나온다면, 영상 5도라 생각하고 자전거 의류를 입고 나와야 합니다.
지금같은 3월 간절기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삼한사온? 추울 땐 그야말로 겨울 날씨 입니다.
자전거는 달려서 즐기는 취미이므로 바람을 그대로 맞습니다.
5도 정도 낮게 생각하고 의류를 착용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온은 높아 보여도 실제 자전거 도로 특히 강 바람, 시골 쪽 바람은
상당히 차고 매섭습니다.
뼈 속으로 파고 들지요...
어제같이 의외로 차가운 날씨에도 빕숏입고 나온 분들도 보이는데...
자전거 의류가 그거 밖에 없는 건지...
(난 라파 아님 안입어 하시는 분들도 날씨에 맞게 라파 하나 더 사시기 바랍니다~)
무릅이 찬 바람에 그대로 노출되면 부상 위험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근육은 경직되고 입은거랑 안입은 차이가 심하게 나겠지요.
젊다고 객기 부리다가... 고질병 만들어서 키울 수 있다 생각합니다.
특히, 경춘선 강원방향/양평방향으로 깊숙히 기실 분들은 든든하게 입고
타시길 바랍니다.
특히, 무릅은 한 번 망가지면 재생/재활이 어려운 부분입니다.
빕숏 차림이더라도 레그워머라도 착용하고 타시길 바랍니다.
자전거는 날씨에 아주 민감한 스포츠라 생각합니다.
0도 이하/0도/5도/10도/15도/20도/25도 이상 등등...
자전거 의류도 기온에 따라 상당히 세분화되어 있지요~
자전거 의류는 다다익선입니다.
햇볕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한 여름에도 완전히
긴팔/긴 타이즈 차림으로 타셔야 합니다.
나이가 40이 넘어가면 면연력 약화로
없던 알러지 현상이 이것저것 생기게 됩니다.
코가 자주 막히는 분들은
약국에서 콧속에 뿌리는 알러지약(코감기등) 구입하셔서
라이딩 전에 콧 속에 분사 후 달리면
버프/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숨쉬기가 한층 더 수월해 집니다.
겨울철 스포츠로 스킹이나 보딩도 마찬가지 입니다.
무릅 보호대는 반드시 꼭 착용하고 타시기 바랍니다.
보온 및 충격흡수 효과는 무시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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