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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D 클릿 첫 번째, 무식한 테스트자전거 초보 라이딩 2019. 8. 22. 22:27
SPD 클릿 완전 一자로 세팅(뉴트럴 포지션) 후 테스트
SPD 클릿 슈즈를 자전거 축과 거의 수평하게 맞췄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약간씩 오다리라 양반다리 처럼 살짝 벌어져야 할텐데...
테스트 삼아 짧게 10 KM 이내에 저속으로 타봤습니다.
1) 페달링을 할 때마다 핸들이 흔들흔들 움직임...
=> 페달링이 이상해 져서 생각해 보니...
몸에 맞지 않는 클릿(11자) 셋팅 탓에 골반, 허리가 틀어지나 봅니다.
페달링으로 인해 핸들이 불안정해 지고, 안장 포지션이 조금 어색한듯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MTB 슈즈를 정상적으로 오다리 셋팅 (신발이 양반다리)으로
했을 때는 안장이 약간 낮게 느껴져서 1~3 미리 정도 높여야
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자전거 차체와 신발을 거의 수평으로 셋팅하니
안장이 높게 느껴졌다 맞는듯 했다... 느낌이 오락가락합니다.
2) 약한 업힐과 업힐 끝에서 느끼는 피로도는
무릅 슬개골 좌측, 우측에 찌릿찌릿~
햄스트링 좌측 찌릿~, 햄스트링 우측 찌릿~
발바닥 뒷꿈치 쪽 찌릿~, 엉덩이 뒤쪽 바로 밑에도 찌릿~
이렇게 해놓고 탔다가는 골병 들겠다고 생각했습니다...
3) 페달링시 힘이 안들어 (적게) 갑니다...
4) 안장에서 중심잡기가 무척 힘듭니다...
이럴리가 없는데... 하면서도... 핸들에 쏠리던가...
중심이 전후로 왔다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결론>
11 자 이상적인 뉴트럴 세팅은
내겐 맞지 않는다...
난 역시 오다리 인간이다.
(아니 오다리가 정상이겠죠...
11자로는 군대 연병장에서 1시간도 못버틸테니...)
2차 테스트는 약간의 오다리 셋팅(V자)으로
테스트해 볼 예정입니다.
바로 위 사진의 셋팅이 원래 타던 오다리 기본 셋팅이니...
2차 테스트에서는 약간 더 안쪽으로 각도를 주어 볼 예정입니다.
이상한 셋팅으로 살살 탔는데도...
무릅이 살짝 쑤셔 옵니다...
지금 약한 알콜로 입부터 소독 중입니다... (맥주)
잘 때 무릅에 관절염 파스 붙이고 자야 되겠습니다...
(몸에 맞지 않는 것은 무조건 거르시기 바랍니다.
테스트를 염두에 두고 짧은 거리를 천천히 시속 4~20 KM 이내로 탔는데...
무릅이 아파와서 밤에 관절염 파스 좌우 2개 붙이고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허리까지 살짝 뻐근하게 아파와서...
진통제 알약 먹을 예정입니다.)
11자 셋팅은 정말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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