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imus V Gene

따뜻했던 지난 봄을 떠올리며... 돌아오는 시간 대 (오후 5시)의 일기예보를 보니 영상 2도 (체감상은 영하 1~2도) 정도였습니다. 복장은 0도용 자켓 + 15도용 저지 + 발열 내의 아래는 0도용 타이즈 0도용 장갑 (오후 3시 이후엔 이너장갑까지 끼었습니다) 0도용 슈커버 (출발할 때는 헬멧 위에 레인커버까지 씌었다가 땀이 나서 벗어 버렸는데도 카스텔리 두툼한 방한모자 가지고도 춥더군요.) 오후 4시 이후엔 정말 추웠습니다. 강물이 검푸르게 보이는데... 이런 날이 정말 추운 날입니다. 물론, 오후 2~3시 사이에 라이딩하는 분 중에 빕숏입고 타시는 분도 봤는데... 젊음이 부럽더군요. 난 0도용 타이즈로도 추워서 듁겠는데... 회사 사무실 이사관계로 지난 일주일간 짐 옮기고 정리하느라 지쳐서 야..

일기예보상 아침 9시엔 -1도, 낮엔 10~12도 현재 온도 (9시~9시50분) 영상 3도 쓰레기 버리러 나가보니 바람도 약간 있고 햋볕이 쨍하지도 않음. 불어오는 바람 속엔 차가움이 가득 들어 있음... 윈터자켓 + 여름용 반팔 저지 + 암워머로 나갔다가 더우면 암워머를 벗어 버리는 방향으로 타보려고 함. 아래는 5도용 타이즈 (0~10도 커버) 착용 예정 머리는 두툼한 디페사 울모자 썼다가 더우면 얇은 헬멧이너로 교체 예정 일교차가 크니... 답이 안나오네요... 9300 겨울자켓은 에어자켓 베이직 핏과 동일한 재질에 핏만 시티 라이드인데... 이거 얼마나 보온 및 땀배출 성능이 있을지 제품 품질을 의심했었는데... 가볍고 적당한 보온 성능과 땀배출 성능도 훌륭하다고 체험하였습니다. 역시 돈이 좋군요..

자전거 의류는 면이 아니라 폴리에스터 등 합성섬유 위주로 만들어진 기능성 의류라... 고무부분이나 엉덩이 쿠션패드가 세월에 삭을려면 10년은 넘어가야 할겁니다. 저지는 그래도 형태가 보존되나... 빕타이즈/빕숏/숏/타이즈는 안장에 비벼지고 반복되는 페달링 동작으로 상대적으로 수명이 짧습니다. 따라서 여유있을 때, 반짝세일이 있을 때 하의류는 여유있게 구입해 놓는게 절약의 길이 아닐까 합니다. 펄이즈미 기준으로 숏은 길어야 2~3년 (개인적으론 1.5년) 추동 타이즈는 3-5년 정도 수명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몇 개 가격 쌀 때 구입해 놨는데... 더 못 구한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위 제품들은 현재 입는 것 이외에 잉여로 구입해논 새 제품들입니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총비용 21.5만원 (직구대행) 20.5였나 ??? 가물가물... (오케이몰이나 바이클로 온라인샵 통해서 싸게 구입하셨던 분들은 로또 맞은 거랑 다름 없습니다. 제 가격 주고 살려니 아깝네요...) 정확한 모델명은 펄이즈미 윈드브레이크 서모 타이즈 6700-3DNP 입니다. 겨울용 0도용 타이즈입니다. (일본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본의 0도는 습하고 미지근한 바닷바람 불어서 한국의 0도 하고는 근본적으로 다르죠... 일본의 영하 3도에서도 땀이 다 날 정도였으니... 한국의 0도에서 입어야 하기 보다는 0 ~5도 사이에 커버 가능한 타이즈라 생각합니다) 0도용으로는 3D 메가 패드가 장착된 타이즈는 출시가 안되고 자칭 하이엔드 패드라는 3D NEO PLUS 가 장착된 타이즈만..

위 (10도용) / 중간 (5도용) / 아래 (0도용) 타이즈 1) 5도용 타이즈 (메가) / 윈드브레이크 메가 타이즈 6200 MEGA ** 중국 제조 ** 전면부는 두툼, 뒷면은 10도용 타이즈 수준 (얇음) ** 발목에 지퍼가 달렸음 ** 심각한 문제는 5도용이나 10도용 타이즈나 동일한 L 사이즈인데... 5도용 타이즈는 10도용 타이즈보다 미세하게 큰 느낌... 페달링을 하면 할수록 살짝 흘러내리는 경향이 있음... (확실히 살짝 큽니다) ** 의외로 엉덩이 부분(안장 닿는 부위) 보풀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이거 품질이 10도용보다 떨어지쟎아 ??? 2) 10도용 메가 타이즈 / 브라이트 메가 타이즈 992 MEGA ** 일본 제조 ** 쫄깃쫄깃한 탄력을 가지고 있어 흘러내리지 않고 신체 전 부..

11월 14일 토요일은 즐겁게 75 KM 정도 라이딩... 13.2 KG 잔차로 75 KM 정도 타니... 살 빠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11월 15일 일요일은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20 KM 라이딩으로 중도 포기... 인간 공기 정화기도 아니고... 이렇게 황사, 미세먼지 심한 날에는 라이딩을 자제 해야 합니다. 미련 때문에 라이딩하면 이렇게 됩니다. 춥거나 비가 살짝 온 이후라면 문제없이 타겠지만... 황사와 미세먼지 심한 날에는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올 겨울은 추워도 눈만 안온다면 살빼기 라이딩을 계속 할 예정입니다. 불어나는 나잇살을 제어할려면 무조건 자전거 타는 방법 외엔 답이 없습니다. 겨울장갑도 빨지 않고 계속 착용하면 피부 트러블 발생합니다. 뽀송뽀송한 장갑과 적당한 보온이 필수죠~ 살빼기 라이딩을 위해 구입했습니다. 뭐 이리 기온 별로 살게 많은지... 새로 구입한 비전 장갑의 만듬새는 보유 중인 프리미엄 티타늄 장갑보다 떨어짐. 레이싱 핏이라 비전장갑이나 프리미엄 티타늄 장갑 역시 일반적인 손 크기의 남자면 라지 사이즈... 약간 크다 싶으면 XL로 가야 합니다. 0도용으로 출시되었지만, 이걸 끼고 0도에서 버티긴 무리라 생각합니다. 제조사에서 이너장갑을 팔아먹고, 전기 발열 장갑도 팔아 먹을려면 장갑마다 적당히 중간 성능... 이거 껴..

오늘은 미세먼지 가득하고 안개가 살짝 낀 밤시간입니다. 낮엔 더웠지만, 밤엔 역시 춥네요. www.youtube.com/watch?v=2_jPcpmwAWY 오늘의 복장은 1) 얄은 헬멧이너 살짝 머리기 시릴까 말까한 정도였습니다. 2) 버프 3) 긴팔 저지와 바람막이 4) 암 워머 긴팔 저지 안에 암워머를 해야 춥지 않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엄청난 날로 코로 숨쉬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천천히 밟았습니다. 5) 5도용 타이즈 6) 삭스커버 7) 약간 두툼한 등산용 장갑과 클릭R 슈즈 미세먼지가 가득한 저녁 밤시간이어도 살빼기를 위한 칼로리 소모 라이딩이었습니다.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밷는 호흡을 하였습니다.